기사최종편집일 2024-06-17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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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팬♥='트바로티' 존재의 이유, 당신이 있어 '그대, 고맙소' [엑's 리뷰]

기사입력 2020.09.29 17:50 / 기사수정 2020.09.29 09:23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트바로티' 김호중의 첫 팬미팅 무비 '그대, 고맙소'가 현장의 웃음과 눈물, 감동을 능가하는 생생함 그 이상을 담았다. 그 누구보다 서로를 각별하고 애틋하게 여기는 김호중과 팬클럽 '아리스'의 뜨거운 만남이 '그대, 고맙소'를 통해 한층 더 품격있고 아름다운 결로 승화됐다. 

29일 개봉한 김호중 생애 첫 팬미팅 무비 '그대, 고맙소'는 지난 8월 개최한 김호중 팬미팅 '우리가(家) 처음으로'의 현장을 담은 작품이다. 특히 전면 스크린을 넘어 좌우까지 총 3면에 걸쳐 펼쳐지는 스크린X를 활용해 현장의 감동을 더욱더 크게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로 인해 관객들은 마치 무대에 둘러싸인 것 같은 현장감을 보다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영화를 단순히 보는 콘텐츠가 아닌 현장 속에 푹 빠져 느끼고 체감할 수 있게 돼 더욱더 큰 감동을 받게 된다. 무엇보다 웅장하고 묵직한 사운드가 서라운드로 주변을 둘러싸는 만큼 관객들에게 더욱 큰 감동을 선사한다. 

영화는 팬미팅을 앞둔 김호중의 준비 과정과 대기실 모습, 팬들을 생각하는 그의 마음이 담긴 인터뷰, 팬미팅을 찾은 팬들의 절절한 마음이 엿보이는 인터뷰, 더불어 팬미팅 무비에서만 볼 수 있는 미공개 무대 2곡을 비롯한 무대 영상 등으로 꽉 채워졌다. 

80분의 러닝타임이 순식간에 흘러갈 정도로 짜임새 있는 구성과 현장 모습과 인터뷰, 무대 영상 전환의 완급 조절이 자연스럽게 이뤄졌다. 김호중의 자연스럽고 친근함이 돋보이는 현장 모습에선 웃음이 터져나오기도 하고, 몰입감 넘치는 무대 영상에선 감탄이 절로 나온다. 또 김호중과 팬들의 인터뷰 영상을 보다보면 울컥하며 눈물이 흐르기까지 한다. 

무엇보다 '그대, 고맙소'는 김호중과 팬들의 각별한 사랑과 애정이 절절하게 느껴진다. 김호중은 보라색 물결로 팬미팅 현장을 꽉 채운 팬들을 바라보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하고, 어려운 가정 환경 속에서도 노래를 포기하지 않은 것에 대한 감사함을 느끼기도 한다. 이를 바라보는 팬들 역시 김호중의 무대에 함께 눈물 닦고 미소 지으며 응원을 아끼지 않는다. 

서로를 향한 애틋한 마음으로 꽉 찬 현장의 뜨거운 분위기가 스크린 너머 영화관 객석까지 고스란히 전해진다. 그 어떤 말도, 노래도 없는 적막 속에서도 이들의 사랑이 느껴질 정도로 강렬한 여운으로 가득 차 있다. 

김호중의 자연스러운 일상 모습도 색다른 재미로 작용했다. 평소 유머러스한 입담과 소탈하고 친근감 넘치는 성격의 김호중인 만큼 유쾌한 매력으로 주변 사람들을 웃음 짓게 만드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특히 팬미팅을 얼마 앞두지 않은 상황에서 긴장하고 예민해질 수도 있지만 특유의 여유와 노련미로 현장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드는 김호중의 내공이 여실히 전해진다. 

김호중 팬미팅을 위해 지원사격 나선 조항조, 홍록기, 김원효 등 선배 동료들 역시 아낌없는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며 그의 꽃길을 진심으로 바랐다. 

마지막으로 '유 레이즈 미 업(You raise me up)' '만개' 등 팬미팅 현장에서 공개되지 않은 무대 영상은 모두가 숨을 죽이고 노래에 귀기울이게 된다. 오롯이 그의 노래에 푹 빠져 집중하게 되는 그 순간은 강한 여운과 잔상으로 남아 가슴 깊숙하게 자리잡는다. 

'고대, 고맙소 : 김호중 생애 첫 팬미팅 무비'는 오늘(29일)부터 전국 스크린X 상영관과 일반 상영관을 통해 묵직한 감동과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80분. 전체관람가.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CJ 4DPLEX,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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