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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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범 "원정 도박? 필리핀 행사 간 것…권상우는 무슨 죄" ('주진우입니다') [종합]

기사입력 2020.09.21 20:57 / 기사수정 2020.09.21 20:57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강성범이 자신을 둘러싼 도박 의혹을 해명했다.

21일 방송된 TBS FM '아닌 밤중에 주진우입니다'에는 개그맨 강성범이 출연해 도박 의혹 논란에 반박했다.

앞서 20일 연예부 기자 출신 김용호는 자신의 유튜브에서 '강성범 필리핀 원정도박 폭로'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게재하며 강성범이 필리핀 카지노에서 사회를 보는 사진을 입수했다고 밝혀 논란을 키웠다.

이후 이날 강성범의 이름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등 주목받았고, 이에 강성범은 의혹을 부인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한 바 있다.

이날 강성범은 "제가 카지노에 가서 원정 도박을 했다더라"고 논란을 언급했다.

이어 "강성범과는 안 어울린다"는 DJ 주진우의 말에 "제가 필리핀을 굉장히 자주 갔다. 한인 분들을 포함해 아내 지인까지, 아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다 보니 행사를 많이 잡아주신다"고 얘기하며 "체육대회, 축구대회, 시상식, 이취임식까지 행사가 많다. 그 이후에 돈은 됐고 가족 여행을 시켜달라고 했다. 제가 갔던 호텔의 리조트 밑이 다 카지노고, 그 가운데에 무대가 있다. 거기에 현지 필리핀 가수 분들도 와서 공연을 하곤 한다. 관광객들이 많이 볼 수밖에 없고, 또 마주칠 수밖에 없다. 사진도 많이 찍었고 그랬었다"고 전했다.


또 "행사를 갔는데 그걸 가지고 도박이라고 한 것이냐"는 주진우의 말에는 "저는 사람들이 왔다 갔다 하는데 피하거나 고개 숙이고 다니거나 그러지 않았다. 그게 잘못이라면 잘못이다"라고 말했다.

강성범은 이날 도박 논란에 함께 언급된 배우 권상우를 얘기하며 "권상우 씨는 무슨 죄냐. 15년 전 일을 가지고 말이다"라며 "보니까 다른 사람 얘기도 하고 있는데, 권상우 씨도 날벼락 맞은 것 같다"고 안타까워했다.

또 "저는 지금 타격이 별로 없다. 아내와 우리 아이들도 사실 힘들겠지만 저는 괜찮다. 유튜브 채널은 오히려 구독자가 늘어났다. 그냥 이렇게 나가려고 한다. 직진하려고 한다"며 "더 열심히 할 동기가 된 것 같다. 하지만 가족은 건드리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강성범은 음주운전 의혹에 대해서도 "제가 대리운전 광고를 3년 정도 했었다. 구독자가 15만 명 정도 넘었을 때부터 댓글이 올라오더라. '카지노에서 봤다, 음주운전을 했다, 마약중독이다'라는 말이 들렸다"면서 사실이 아니라는 뜻을 전했다. 또 "앞으로 시사 유튜버로 더 열심히 활동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강성범은 1996년 SBS 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활동했고, 현재는 유튜브 채널 '강성범tv'를 운영 중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아닌 밤중에 주진우입니다' 보이는라디오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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