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9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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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행♥' 하재숙 "7년 전 독도에서…제발 쓰레기는 챙겨가주세요" [전문]

기사입력 2020.09.10 20:44 / 기사수정 2020.09.10 20:44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하재숙이 7년 전 수중 정화 활동을 추억했다.

하재숙은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핸드폰이 알려준 2013년의 오늘. 독도에서 일주일 동안 화장실도 없는 배에서 아저씨들이랑 먹고 자면서 바닷속 쓰레기를 찾으러 다녔지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하재숙은 독도이사부길에 누워 브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어진 사진에는 기계로 끌어올리고 있는 대량의 수중 쓰레기 모습이 담겨있다.


하재숙은 "요즘 캠핑 인구도, 낚시 인구도 너무 많아졌는데... 제발 쓰레기는 챙겨가주시길. 별 거 아니라고 생각하는 라면 봉지가 낚싯줄이 페트병이 바닷 속에 너무 많아요"라며 환경을 생각할 것을 당부했다.

또 하재숙은 그때가 그립다며 "독도 수중 정화 가시는 분들 계시면 언제든 불러주세요"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하재숙, 이준행 부부는 SBS 예능 '동상이몽2'에 출연해 신혼 생활을 공개한 바 있다.

이하 하재숙 인스타그램 전문.

핸드폰이 알려준 2013년의 오늘.. 독도에서 일주일동안 화장실도 없는 배에서 아저씨들이랑 먹고 자면서 바닷속 쓰레기를 찾으러 다녔지요..
일주일만에 육지(포항)를 보고 어찌나 눈물이 나던지
그래도 고생고생하며 끌어올린 몇 톤의 쓰레기가 치워질 때 너무 뿌듯했었던..
요즘 캠핑 인구도, 낚시 인구도 너무 많아졌는데... 제발 쓰레기는 챙겨가주시길
별 거 아니라고 생각하는 라면봉지가.. 낚싯줄이...
페트병이...바닷 속에 너무 많아요..
지독했던 멀미도 아저씨들의 욕도(!?) 지긋지긋했던 쌀푸대화장실도 그립네요..
밤마다 갑판 위에 올라가서 핸드폰 터지는 곳을 겨우겨우 찾아내서 이스방(그당시엔 남친님)과 울면서 통화하던 것도 너무 그립고요... 그중에 제일 그리운건 내열정과 몸무게ㅋㅋㅋ
독도 수중 정화 가시는 분들 계심 언제든 불러주세욥!!
승재야~ 독도 한번 더 가잣!! 이 한 몸 불살라볼랍니닷!!!

jupiter@xportsnews.com / 사진=하재숙 인스타그램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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