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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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남자’ 이채영, 이루 신분 알고 좌절…매몰찬 이별통보

기사입력 2020.09.10 17:41 / 기사수정 2020.09.10 17:41

김영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영아 인턴기자] '비밀의 남자' 이채영이 신분상승 꿈을 위해 붙잡은 '이루 동아줄'이 썩은 동아줄임을 깨닫고 패닉에 빠졌다. 

지난 9일 방송된 KBS 2TV 저녁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 3회에서는 한유라(이채영 분)가 재벌가 PD라 믿어 의심치 않던 남자친구 최준석(이루)이 '흙수저'라는 사실을 알고, 아이를 지울 결심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라디오 DJ 오디션에서 경쟁자에게 실력이 아닌 집안 배경 때문에 밀린 유라는 재벌 남친인 준석만이 자신의 신분 상승 꿈을 이뤄줄 유일한 희망임을 깨닫고 유혹했다. 준석과 하룻밤을 보낸 그는 임신했고, 준석은 망설임 없이 유라와의 결혼을 결심했다.

재벌가 며느리가 될 단꿈에 젖은 유라는 쌍둥이 동생 한유정(엄현경)의 신용카드로 예비 시댁에 인사하러 갈 때 착용할 명품 옷과 구두를 거침없이 샀다. 행복도 잠시, 명품으로 치장한 그는 예비 시댁에 인사하러 가는 길목에서 준석이 재벌가 자제가 아님을 깨닫고 충격에 빠졌다.

그러나 고민은 길지 않았다. 유라는 곧장 이별을 통보했다. 준석은 떠나는 유라를 붙잡으려다 끔찍한 교통사고를 당해 의식을 잃었다. 그런 준석을 보고 유라는 외면했고, 오히려 이런 상황이 본인의 앞날을 위한 계획의 적기라 판단했다. 

산부인과를 찾은 그는 의사에게 “되도록이면 빨리 수술했으면 해서요”라고 수술을 재촉했다. 그러나 수술이 어렵다는 의사의 말에 충격을 받은 유라의 표정이 이날 엔딩을 장식하며 궁금증을 자극했다.

그런가 하면 이날 이경혜(양미경)는 이태풍(강은탁)을 돌봐줄 신붓감을 찾았다. 선천적인 청각장애인 부모를 둔 송지연(이주은)이었다. 경혜는 지연의 됨됨이를 살핀 뒤 태풍에게 소개했다. 한편 경혜가 태풍의 신붓감을 알아보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유정은 미묘한 감정을 드러냈다.

'비밀의 남자'는 매주 평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김영아 기자 ryeong001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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