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7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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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우 결승타+김하성 쐐기포' 키움 2연승, 롯데 2연패 [사직:스코어]

기사입력 2020.08.28 22:06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부산, 김현세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2연승으로 1위 NC와 승차를 좁혔다.

키움은 2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치르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팀 간 시즌 14차전에서 8-4로 이겼다. 올 시즌 전적 97경기 58승 39패가 돼 승률 0.598이 됐다. 1위 NC가 28일 창원 두산전에서 져 팀 간 승차는 0.5경기가 됐다.

경기 초반 엎치락뒤치락하는 양상이 계속됐다. 롯데는 1회 말 2사 3루에서 이대호가 1타점 적시타를 쳐 앞서 나갔지만, 키움이 2회 초 김웅빈의 솔로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롯데는 2회 말 선두 타자 딕슨 마차도가 다시 앞서 나가는 솔로 홈런을 쳐 균형을 깼지만, 3회 초 2사 만루에서 포수 포일이 나와 다시 동점을 허용했다. 

롯데는 5회 말 선두 타자 손아섭이 2루타를 쳐 나갔고 다음 타자 전준우의 좌월 투런 홈런으로 다시 앞서 나갔다. 하지만 키움이 7회 초 1사 2, 3루에서 서건창, 김혜성의 타점으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키움은 8회 초 여세를 몰았다. 대주자 박정음이 도루를 성공해 만든 1사 2루에서 전병우가 좌중간 담장 상단을 맞히는 2루타를 쳐 역전 주자를 불러들였다. 계속되는 1사 2루에서 김웅빈의 1타점으로 격차는 더 커졌다.

키움은 9회 초 승리의 추를 확실히 기울여 놨다. 선두 타자 김혜성이 안타를 쳐 나갔고 다음 타자 김하성이 좌월 투런 홈런으로 쐐기를 박았다. 김하성의 시즌 22호 홈런으로 커리어 하이까지 이제 홈런 2개만 남겨놓게 됐다.

기존 선발 투수 3명이 부상으로 이탈해 있는 키움은 사흘 연속 대체 선발만으로 마운드를 꾸려야 했지만 성과가 있었다. 28일 경기는 윤정현이 첫 선발 등판에서 4⅔이닝 4실점으로 버텨 불펜 소모를 줄일 수 있었고 이후 김선기(1⅓이닝 2탈삼진 무실점)-양현(2이닝 무실점)-신재영(⅔이닝 무실점)-조상우(⅓이닝 무실점)이 나와 승리를 지켰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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