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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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크 부상' 나주환 하루 만에 말소, "회복 오래 걸릴 듯" [문학:프리톡]

기사입력 2020.08.27 17:42 / 기사수정 2020.08.27 17:42


[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복귀 하루 만에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나주환의 공백이 더 길어질 전망이다.

KIA는 2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팀 간 10차전 원정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KIA는 내야수 나주환의 1군 엔트리를 말소하고 황윤호를 등록했다. 등 근육통에서 회복해 지난 26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1군 등록된 나주환은 이날 경기 선발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경기를 앞두고 훈련 도중 통증을 다시 느끼면서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고, 27일 결국 다시 엔트리에서 빠졌다.

경기를 앞두고 만난 맷 윌리엄스 감독은 "재검진 결과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안 좋게 나왔다. 저번주 광주에서 검사했을 땐 근육에 염증이 있는 증상이었는데, 통증을 다시 느껴 전문의를 찾아 검사를 다시 받은 결과 디스크의 신경을 건드리는 부분이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생각보다 시간이 걸릴 것 같은 느낌이다. 디스크에서 삐져나온 부분이 있기 때문에 자리를 잡는 시간이 필요하다. 주사 치료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내야수들이 대거 빠진 상황에서 콜업된 황윤호의 출전 시간도 그만큼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윌리엄스 감독은 "어제 밤 늦게 콜업 통보를 한데다 이동거리가 길었고, 며칠 전 타박상도 있어 황윤호는 일단 벤치에서 대기한다. 빠르면 내일부터는 선발로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윌리엄스 감독은 "시즌 초반에는 무리하는 느낌이 있었다. 작년에 1군에서 3할 치던 좋은 선수였기 때문에, 본인의 것을 찾았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KIA가 줄부상으로 시름하고 있는 상황에서 김태진과 김선빈이 복귀 준비를 하고 있다. 윌리엄스 감독은 "김태진이 2군에 합류했다. 서서히 경기에 나가게 될 것이다. 재활한지는 가장 오래된 선수인데 다시 준비하는데 시간이 걸린다고 생각하고 있다. 김선빈은 2군에 합류해 경기를 뛰기 시작하면 어쩌면 가장 빨리 돌아올 수도 있다. 기술 훈련은 하고 있는 상황이라 문제가 없다면 빠르면 주말 2군 경기에 투입될 수 있을 것"이라고 얘기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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