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7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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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 "김미화 완장, 난 부시장은 줘야...자괴감에 서글퍼" [전문]

기사입력 2020.08.25 16:15 / 기사수정 2020.08.25 16:15

김영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영아 인턴기자] 배우 김부선이 코미디언 김미화가 안산문화재단 대표이사로 선임된 것에 대해 불만을 표했다.

25일 김부선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보수정권 초기부터 나만큼 잘못된 거 빡세게 항의하고 덤빈 연예인 있음 나와보라 하시오"라는 문장을 시작으로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정우성이 남우주연상 받고 김미화가 안성에서 무슨 완장 차고 이따위 뉴스 보고 나면 지독한 위화감 자괴감에 서글프다 묵묵히 자기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많은 대중문화예술가들 역시 그러리라 짐작된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또 "김미화가 뭘 했다고 살다 살다 별일들이 다 있군요 이쯤 되면 서울시에서는 난방투사(본인 별명)에게 부시장 자리 정도는 주셔야 하지 않을까요?"라고 말했다.

김부선은 댓글에 지난 2013년 채널A '박종진의 쾌도난마'에 출연했던 영상 링크를 남기며 "박근혜 정권 초기 종편 나가서 난 박근혜 안 찍었다 말하는 저 무모함. 난 상또라이가 맞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4일 안산문화재단은 방송인 김미화가 안산문화재단 제5대 대표이사로 선출됐다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소식을 전했다. 김부선이 언급한 배우 정우성은 지난해 영화 '증인'을 통해 제40회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다음은 김부선이 소셜미디어에 올린 전문.

보수정권 초기부터 나만큼 잘못된 거 빡세게 항의하고 덤빈 
연예인 있음 나와보라 하시오 
정우성이 남우주연상 받고
김미화가 안성에서 
무슨 완장 차고 이따위 뉴스 보고 나면 지독한 위화감 자괴감에 서글프다
묵묵히 자기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많은 대중문화예술가들 
역시 그러리라 짐작된다
그나저나 
자칭 타칭 좌빨과 꼴보의
화해는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7년 전 박종진의 쾌도난마
이봉규와 김부선의 썰전 생방
잠시 즐기시고 재밌으면 촌평도 부탁드려요
ㅋㅋㅋㅋ
강변도로 새벽 4,40분  
뜀박질하다 잠시 헤까닥했어요
김미화가 뭘 했다고 
살다 살다 별일들이 
다 있군요
이쯤 되면 서울시에서는
난방 투사에게 부시장 자리 정도는 주셔야 하지 않을까요? 
ㅋㅋㅋㅋㅋ 
굿데이 에브리 보디

enter@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영아 기자 ryeong001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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