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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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8구단, 2021 신인 1차 지명 발표

기사입력 2020.08.24 16:35 / 기사수정 2020.08.24 17:45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2021 KBO 신인 1차 지명 선수가 확정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4일 오후 롯데, 한화 제외 8개 구단의 2021 신인 1차 지명 결과를 발표했다. 전국 단위 지명권을 가지고 있는 롯데, 한화가 이번 지명을 보류하면서 발표는 31일로 미루게 됐다.

서울권 지명은 예상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1순위 지명권을 가지고 있는 키움은 '탈고교급'이라고 평가받는 덕수고 투수 장재영을 지명했다. 장재영은 "평소 가고 싶었던 팀"이라며 기뻐했다. 2순위 두산은 김재호 이후 17년 만의 내야수 지명을 했다. 두산은 서울고 유격수 안재석을 선택했다.

서울권에서 3순위 지명권을 가지고 있는 LG는 충암고 우투수 강효종을 지명했다. LG 스카우트팀 백성진 팀장은 "안정된 제구력과 경기 운영에 장점이 있는 즉시 전력에 가까운 기량을 보이는 선수"라며 "커맨드 능력은 올해 지명 대상자 중 최상위권"이라고 평가했다.

KT는 장안고 우투수 신범준을 1차 지명했다. 신범준은 189cm 큰 키에서 나오는 140km/h 후반대 직구가 위력적이고 슬라이더, 커브를 구사하는 정통파 투수다. 이숭용 단장은 "연고지 고교 출신으로, 저학년 때부터 꾸준히 지켜 봤던 기대주"라고 얘기했다.

SK는 제물포고 좌투수 김건우를 선택했고 그는 "짧고 간결한 팔스윙에서 나오는 강속구와 뛰어난 구위를 지녔다"고 평가받았다. SK 스카우트그룹 조영민 그룹장은 "선발진 뎁스를 강화하기 위해 지명했다"며 "우수한 기량을 지녀 구단 육성 아래 큰다면 SK 미래를 책임질 것"이라고 봤다.

KIA 또한 좌투수를 1차 지명했다. 광주일고 이의리가 뽑혔다. 이의리는 "광주일고 2학년때부터 팀 주축 선수로 활약하고 있고, 입단 후 체계적인 지도를 받는다면 선발 투수로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186cm 큰 키에서 나오는 속구와 공격적 경기 운영이 가능하다는 것이 그의 장점이다.

삼성 역시 좌투수를 1차 지명했다. 상원고 이승현이 주인공이다. 투구하는 타점이 높은 좌투 오버스로 유형으로 제구와 경기 운영이 우수하다는 평가다. 삼성 스카우트 관계자는 "고교 무대에서 기량은 충분히 검증됐다"며 "프로 무대에서도 빠른 시일 내 1군 전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NC는 김해고 황금사자기 우승 주역 김유성을 1차 지명했다. 김유성은 황금사자기에서 3경기 14⅓이닝 동안 21탈삼진 평균자책점 1.29로 우수투수상을 받았다. 김종문 단장은 "큰 키에서 던지는 직구 구위가 뛰어나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동료를 믿고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가는 모습도 좋다. 변화구 등 프로에서 다듬어간다면 더 발전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KBO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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