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8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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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숲2' 첫방송…조승우, 익사 사고 조사 중 박성근 흔적 '발견' [종합]

기사입력 2020.08.15 22:26 / 기사수정 2020.08.15 22:26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비밀의 숲2'  조승우가 박성근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15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비밀의 숲2' 1화에서는 황시목(조승우 분)이 해안 도로에서 짙은 안개를 목격했다.

이날 황시목은 송별회에 빨리 오라는 이계장의 재촉에도 불구하고, 해안도로 관리 담당지의 연락처를 알려달라고 부탁했다. 다름이 아니라 황시목이 가던 길목은 짙은 안개로 인해 길이 끊겨 있었던 것. 이후 그는 무사히 검찰청으로 갈 수 있었지만, 어찌 된 일인지 분주한 경찰차들의 움직임에 무언가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졌음을 직감했다.

곧장 경찰차들을 따라간 그는 해안가에 놓여있는 신발 한 켤레를 보게 되었고, 자살한 것으로 추정되는 학생의 시신 한구와 또 다른 시신 한구가 수습되는 장면을 보게 됐다. 그뿐만이 아니라 피해자들과 아는 사이로 보이는 남학생이 경찰에게 상황을 진술하는 것을 유심히 보게 됐다.

황시목이 현장을 유심히 본 이유는 피해자가 발견된 해안가가 바로 자신이 차를 세웠던 곳이였기 때문. 바닷가에서 벌어지는 일을 알지 못했던 황시목은 안개 때문에 잠시 차를 세워 두었다가 곧장 출발 시켰고, 현장을 살펴보던 황시목은 결국 송별 회장으로 가지 못하게 됐다.

다음날, 황시목에게 전화를 걸어온 한여진은 해안가의 통제선에 대해 물었고, 황시목은 "해안선은 한산도까지 전부 통제였다. 서울에서 같이 놀러 온 동창 셋이었다. 부모님이 사준 차를 가지고 즉흥적으로 왔다더라. 운전자는 숙소에서 잠이 들었다가 깨어나서 바닷가로 가보았다가 현장을 발견한 거다"라고 사건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전해주었다.


이에 한여진은 자신이 전날 통영 바다에서 찍은 한 커플의 SNS사진을 보았다는 것을 털어놓았고, 해당 사진들이 곧장 삭제된 것에 대해 의문점이 남는다고 전했다. 그들의 사진 속에는 통제구역 표시가 분명 있었던 것. 그러자 황시목은 "사진 속 커플이 일부러 선을 잘랐다고 해도. 학생들이 먼저인지, 커플이 먼저인지라는 문제가 남는다"라며 전화를 끊었다.

한여진과의 통화 후 황시목은 다시 해안가를 찾아갔다. 그곳에서 한여진이 말했던 사진 속 통제구역 표지판을 발견한 그는 학생들이 물에 빠지기 이 전에 원래 통제 표지판이 설치되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통제 표지판을 연결한 밧줄이 불에 그을려 있음 또한 알게 되었다.

이후 황시목은 한여진이 보내준 커플 사진을 통해 그들이 시신 수습 현장에 있었던 커플임을 기억해 냈고, 해당 사건을 배정받은 판사에게 이 같은 내용을 전달했다. 하지만 다음날, 황시목에게는 해당 사건이 불기소 처분으로 결론났다는 소식이 전해져 그를 충격에 빠트렸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황시목이 해안가 사고에 대한 보고서를 보다가 사건의 최종 담당이 강원철(박성근)임을 알게 되는 상황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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