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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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콜센타' 이찬원, 백지영 앞 '사랑 안 해' 열창...최종 승리는 여신 팀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8.07 06:55 / 기사수정 2020.08.07 01:24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이찬원이 백지영 앞에서 '사랑 안 해'를 열창한 가운데 여신 팀이 '보컬 여신 대전'에서 승리했다.

6일 방송된 TV조선 '신청곡을 들려드립니다 - 사랑의 콜센타'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보컬 여신 대전' 2라운드가 펼쳐졌다.

이번 라운드는 신청곡 대결로 이루어졌다. 팀원들이 받은 점수를 모두 합산해서 팀별 점수를 합산, 점수가 높은 팀이 최종 승리하는 구조다. 김성주는 "신청곡은 딱 12콜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찬스를 사용하면 90점 이상일 경우 두 배 점수를 얻게 되고, 90점 이하일 경우 그 점수만큼 총점에서 삭감된다. 이날 TOP6의 새로운 팀장은 정동원이었다. 정동원은 "1라운드는 매너상 내줬다. 손님들이니까 손님 대접한 거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영탁이 92점으로 첫 점수를 기록한 가운데 대전의 신청자가 여신6의 솔지를 지목했다. 목소리를 듣자마자 익숙한 듯한 표정을 지었던 솔지는 "왠지 팬분 중에 이름을 들어본 이름 같아서 나를 지목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신청자와의 통화에서 솔지는 "내가 아는 진영 씨 맞냐"고 물었고, 신청자는 "맞다"고 수줍게 대답했다. 솔지는 "오래된 팬분인데 대전 사셨었다. 튀김 소보루를 사오지 않았냐"고 다시 확인했고, 그는 "가끔 뵈러 갈 때 튀김 소보루를 사서 간다"고 인증했다.

솔지는 "며칠 전에도 보지 않았냐"며 반가워했다. 붐은 "이 정도면 가족 아니냐"고 놀라워했고, 백지영 외 여신6 멤버들은 "찐팬이네"라고 감탄했다.

김성주는 솔지의 매력 세 가지를 질문했다. 신청자는 "예쁘고 성격도 좋고 무엇보다 노래를 너무 잘한다"고 고민 없이 대답했고, 신청곡으로는 홍진영의 '잘 가라'를 요청했다. 솔지는 이 노래로 100점을 획득했다.

서울의 신청자는 "영탁 오빠 사랑해요"라고 떨리는 고백을 전했다. 그러나 정작 실제로는 여신6을 지목해 패널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지목받은 이해리는 "왜 저를 선택하셨냐"고 물었고, 신청자는 "언니가 8년째 팬이다"라며 "취업 준비하러 서울에 올라와 있는데 언니가 항상 이것저것 많이 챙겨 줘서, 언니를 위해 선택했다"고 말했다.

신청자는 왁스의 '화장을 고치고'를 선곡했고, 이해리는 "배가 고파서 잘 부를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걱정했다. 이에 TOP6은 이해리에게 부리나케 주전부리를 전달해 주었다. 백지영은 이해리에게 '더블 찬스'를 사용했고, 100점을 획득해 찬스에 성공했다.



안동의 신청자는 "임영웅을 너무 좋아한다"고 외치며 임영웅을 지목한다. 사과 마실이라는 닉네임을 밝힌 그녀는 "안동 영웅시대 팬들이랑 함께 있다"고 말했고, 이를 들은 백지영은 "그런데 연결이 된 거냐"고 신기해했다.

사과 마실은 임영웅에게 스탠딩 에그의 '오래된 노래'를 불러 달라고 부탁했다. 이 노래로 97점을 획득한 임영웅은 "이 노래를 어디서 불러야 하나 고민했는데 신청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백지영과 영탁이 승부를 떠나 듀엣 무대로 완벽한 하모니를 선보였다. 이들이 부른 노래는 이문세의 '이별이야기'였다. 백지영과 노래를 부르던 영탁은 "꿈 같다"고 말했다. 두 팀의 막내인 정동원과 벤 역시 아이유와 슬옹의 '잔소리'로 귀여운 무대를 꾸몄다.

울산의 다둥이 어머니는 백지영에게 소찬휘의 'Tears'를 불러 달라고 신청했다. 백지영은 솔지, 이해리에 이어 100점을 획득하며 여신 팀에 트리플 100점의 기적을 안겼다.

여신 팀의 네 번째 주인공 벤 또한 이선희의 '추억의 책장을 넘기면'을 열창해 100점을 기록했다. 신청자는 "벤의 '꿈처럼'을 너무 좋아하는데 한 소절만 불러 주실 수 있냐"고 부탁했고, 벤은 기꺼이 그녀를 위해 한 소절을 선물했다.

이찬원을 지목한 신청자는 백지영의 '사랑 안 해'를 선곡해 이찬원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당황도 잠시, 이찬원은 자신만의 스타일로 '사랑 안 해'를 소화했다.

이찬원의 감동적인 열창에 백지영은 기립 박수를 쳤으며 린은 눈물을 글썽거렸다. 백지영은 "이 노래를 듣고 가사와 부르는 사람 때문에 감동받은 것"이라고 설명하며 "내가 부를 땐 한 번도 안 울었다"고 푸념했다.

마지막 무대를 장식하게 된 린은 심수봉의 '백만 송이 장미'로 98점을 획득했다. 그 결과 '보컬 여신 대전'의 2라운드 신청곡 대결은 지난주에 이어 여신 팀이 승리하게 되었다. TOP6은 여신6에게 장미 한 송이씩을 선물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조선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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