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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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인 측 "갑질논란으로 기획사, 광고 계약 모두 보류…심각한 피해"

기사입력 2020.07.30 16:49 / 기사수정 2020.07.30 16:49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박수인 측이 '갑질 논란' 보도로 심각한 금전적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3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컨벤션센터 별관3층 사이프러스홀에서 배우 박수인의 '골프장 갑질논란' 공식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법률사무소 WINWIN 하유준 변호사와 박수인이 참석했다. 

이날 하유준 변호사는 "개인 SNS나 네이버 평점에 후기를 작성하는 것이 갑질이냐"고 반문하며 "박수인 씨는 최근 모 기획사와 계약을 앞두고 있는 상태였고, 광고 계약의 체결을 앞두고 있었으나 이 사건 갑질 논란으로 인해 모든 계약이 보류돼 심각한 금전적인 손해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사건 당시 박수인 씨와 동행했던 지인과 그날 박수인 씨를 지켜본 동반자들, 캐디에게 관리를 받았던 다른 골프장 손님들의 증언도 이미 증거로 확보된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변호인은 "법적 대응 전에 첫 단독기사를 보도한 매체의 정정보도와 골프장과 캐디의 공식적인 사과를 정식으로 요구한다"며 "사과가 없는 경우, 오보를 낸 언론사에는 언론중재위원회에 중재 신청, 골프장과 캐디에게는 손해배상 청구를 할 계획이다. 필요한 경우에는 골프장 측에 형사고소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3일 박수인은 모 언론에 의해 6월 수도권의 한 골프장에서 신속하게 경기를 진행하려고 유도하는 캐디에게 큰소리를 지르고, 이틀 뒤 캐디 비용을 환불해 달라고 요구한 뒤 자신의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부정적인 후기를 남긴 30대 갑질 여배우로 지목됐다. 

이에 박수인은 엑스포츠뉴스에 캐디와 현장에서 대화를 나눈 적이 없고, 그저 불합리한 대우를 받은 것에 항의했고 받아들여지지 않자 글을 올렸는데 갑질이 됐다. 오히려 캐디가 내게 소리를 질렀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와 관련해 골프장 측은 캐디가 고객님에게 반말을 하고 짜증을 냈다는 주장은 절대 사실이 아니다. 캐디 본인은 전혀 그런 적이 없다고 말한다며 해당 캐디는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며 업무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한편 1989년 생인 박수인은 '몽정기'(2002)로 데뷔, 드라마 '며느리와 며느님'(2008), 드라마스페셜 '강철본색'(2012), 영화 '귀접'(2014) 등에 출연했다. 지난해 개봉한 영화 '아직 사랑하고 있습니까'가 최근작이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윤다희 기자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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