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0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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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장면이 클라이맥스"…'테넷' 배우들이 밝힌 극장 관전 포인트

기사입력 2020.07.30 10:36 / 기사수정 2020.07.30 10:36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전 세계 최초로 8월 26일 개봉하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신작 영화 '테넷'의 출연진들이 이 영화를 반드시 극장에서 봐야 하는 이유를 밝혔다. 

'테넷'에서 작전의 주도자 역을 맡은 존 데이비드 워싱턴은 "처음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정말 대단해 놀랄 지경이었다.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특별한 이야기였다. 감히 말하자면, 놀란 감독은 영화적 스토리텔링에 있어 정말 대단히 영리하다. 이 콘셉트들을 하나로 묶어서 하나의 세상을 만들어내고 그 세상에서 우리가 즐길 수 있는 그만의 룰을 만들어낸다"고 설명했다. 

이어 '테넷'을 극장에서 봐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테넷'을 어디서 보든 고마워할 것이다. 하지만 극장의 큰 스크린을 통해 본다면 그 감동은 더욱 오래 갈 것이고, 관객들에게 생애 최고의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라고 자신했다.

주도자의 조력자 역의 로버트 패틴슨은 "'테넷'의 시나리오를 읽고 정말 말이 안 된다고 생각했다. 그냥 이 영화는 미쳤다"고 극찬했다.

"놀란 감독은 독립적인 오리지널 영화를 대규모로 만드는 거의 유일한 감독이다. '테넷'은 엄청난 프로젝트다. 일반 영화의 클라이맥스처럼 모든 장면이 다 거대하다"고 밝혔다. 

또 "'테넷'이 주는 몰입감도 엄청나지만, 그 무엇도 가능한 가장 큰 스크린에서 보는 것 이상 더 잘 포착할 수 없다"고 감탄했다.

세상을 구하는 작전에 동참하는 엘리자베스 데비키 역시 "어둠 속에 앉아 이 영화를 본다는 건 놀라운 경험이고 선물이다. 정말 예상하지도 못한 새로운 영화이고, 눈 앞에서 펼쳐지는 모든 것이 믿을 수 없을 정도"라며 동의했다.

빌런 역으로 나오는 케네스 브래너도 "반복되는 시간을 보여주는 '메멘토', 일반적인 시간에 대한 개념을 뒤흔드는 서사 구조를 가진 '덩케르크', 그리고 '인셉션'까지 모두 대단한 작품들이지만 그 중에서도 '테넷'은 아마도 가장 황홀하고 어마어마한 놀란 감독의 역량을 보여줄 것이다. 시간을 완전히 다른 각도로 해석해 그 안에 담긴 영광과 악몽을 동시에 선사하는 가장 눈부시고 야심찬 작품이다"라고 전했다.

또 "'테넷'의 어마어마한 스케일은 큰 스크린에서만 확인할 수 있다. 놀란 감독은 항상 우리가 평상시 보는 사물들을 독창적이고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는데, 이번에도 역시 관객들이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곳으로 데려간다. 마치 퍼즐처럼 그리고 필연적으로 맞아 떨어지는 뛰어난 스토리라인이 우리를 그 여행에 동행하게 만든다"는 말로 기대감을 더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이후 개봉하는 첫 번째 할리우드 텐트폴 영화로 기록된 '테넷'은 제3차 세계대전을 막기 위해 미래의 공격에 맞서 현재 진행 중인 과거를 바꾸는 멀티 장르 액션 블록버스터다. 8월 26일 전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워너브러더스코리아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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