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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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블리 첫 승·이성규 3안타' 삼성 3연승, 롯데 2연패 [대구:스코어]

기사입력 2020.07.18 21:08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대구, 김현세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주말 3연전 우세를 확정하고 3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1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치른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팀 간 시즌 8차전에서 5-2로 이겼다. 올 시즌 전적은 64경기 34승 30패가 됐다.

복귀전을 치른 선발 투수 벤 라이블리는 옆구리 부상으로 두 달 가까이 실전 경험을 제대로 쌓지 못했지만 5이닝 77구 5피안타 2탈삼진 2볼넷 2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거두고 실전 감각 관련 우려를 불식시켰다.

타선에서 이성규 활약이 돋보였다. 이성규는 6번 타자 1루수로 나와 3안타(1홈런)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5번 타자 이성곤은 이성규와 함께 연속 타자 홈런을 치는 것만 아니라 희생플라이 타점 포함 2타점을 쳐 숨통을 틔웠다.

먼저 롯데가 1회 초 1사 만루 기회를 잡았고 이때 허일이 2타점 적시타를 쳐 앞서 나갔다. 하지만 계속되는 만루 기회가 있었는데도 민병헌이 병살타를 쳐 추가 득점을 내지 못했다.

삼성은 2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연속 볼넷을 골라 1, 2루 기회를 잡았고 김상수가 중전 안타를 쳐 주자 한 명을 불러들였다. 

추격이 거세지는 않았지만 한 점씩 따라 붙었다. 삼성은 3회 말 이학주, 이원석이 연속 안타를 쳐 무사 1, 3루 기회를 얻었고 다음 타자 이성곤이 희생플라이를 쳐 동점을 만들었다.

삼성은 5회 말 선두 타자 이성규가 안타를 쳐 나가고 다음 타자 박해민이 희생번트를 대 만든 1사 2루에서 강민호가 기회를 살려 역전했다. 

1점 차 승부가 계속되다가 삼성이 7회 말 첫 두 타자 이성곤, 이성규가 롯데 구원 투수 박진형에게 연속 타자 홈런을 날려 쐐기를 박았다. 이는 올해 삼성에서 3번째 기록이다.

삼성 마운드는 라이블리 뒤 김윤수(1이닝 무실점)-최지광(1이닝 무실점)을 올려 1점 차 리드를 지켰고 타선에서 격차를 벌려 주고 나서는 우규민(1이닝 무실점)-오승환(1이닝 무실점)이 나와 승리를 지켰다.

한편, 롯데는 선발 투수 박세웅을 3⅔이닝 던지게 하고 빠르게 불펜을 가동했지만 조금씩 승기를 내주다가 2연패를 면하지 못했다. 타선은 1회 초 이후 득점권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삼성 라이온즈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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