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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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부일체' 이정현, 남다른 열정+기획력…박찬욱 극찬받는 배우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7.13 07:05 / 기사수정 2020.07.13 01:53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집사부일체' 사부 이정현이 집을 공개했다.

12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박찬욱 감독이 이정현의 연기에 관해 극찬했다.

이날 힌트 요정으로 등장한 박찬욱 감독은 사부에 관해 "천부적인 배우"라고 극찬했다. 사부는 제뷔작에서 청룡상, 대종상 신인상을 받고, 박찬욱 감독에게 베를린 영화제 황금곰상을 안겨준 배우라고. 박찬욱은 사부 결혼식에서 축사를 할 정도로 친분도 있다고 밝혔다. 또한 사부는 가수로서도 뛰어난 표현력을 가지고 있고, 레이디 가가 한국 공연 오프닝 무대에 섰다고 덧붙였다. 

사부는 바로 이정현이었다. 이정현은 데뷔곡 '와'를 부르며 강렬하게 등장했고, 멤버들은 어느 때보다 무대를 즐겼다. 이정현은 "제가 무대를 직접 기획했다. 가수 활동 때도 스케치북에 기획해서 별명이 '공포의 스케치북'이었다"라고 밝혔다. 데뷔곡 '와'는 이정현의 뚝심으로 탄생한 곡이었다. 이정현은 "회사에서 반대했다. 그런데 전 망해도 좋으니 하고 싶다고 했다. 첫 무대 후 망한 줄 알았는데 3일 후에 터졌다"라고 밝혔다.


이정현은 데뷔작 '꽃잎'에 대해 "16살 때였다. 연기를 너무 못해서 촬영 2~3일 전에 미리 분장 하고 미친 소녀처럼 다녔다. 그럼 시골 할머니들이 데려가서 밥 먹여주시고, 씻겨주셨다"라고 밝혔다. 이에 양세형은 "연기를 타고났다기보다 생각이 타고난 것 같다"라고 감탄했다. 이승기는 "한 번쯤은 무난하고 평범한 걸 하고 싶지 않냐"라고 물었고, 이정현은 "하고 싶은데 안 들어온다"라고 밝혔다.

이정현은 표현력 클래스 후 멤버들을 집으로 초대했다. 이정현은 멤버들에게 웰컴 플라워, 웰컴 드링크를 나눠주었고, 멤버들은 "대접받는 기분"이라며 들떴다. 이정현은 청룡영화제에서 신인상을 받고 20년 후 주연상을 받은 것에 대해 "저도 받을 줄 몰라서 진짜 놀랐다"라고 밝혔다. 이정현은 "노 개런티여서 회사에서 싫어했는데, 전 시나리오가 좋아서 너무 신났다"라고 전했다. 이정현이 사비로 감당한 부분도 있었다고.

이어 이정현은 멤버들을 위해 토마토 카프레제, 시금치 또띠아 피자 등을 선보였다. 이민정, 오윤아, 손예진과 집에서 자주 모인다고. 이정현은 연예계 생활에서 정신적으로 힘이 들 때마다 마음의 안정을 준 엄마의 집밥 덕분에 요리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이정현은 연기에서 몰입하는 방법에 대해 "역할을 받으면 캐릭터 인생을 집요하게 파고든다"라고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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