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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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너, 라이프치히 고별전서 멀티골… '아름다운 작별'

기사입력 2020.06.28 11:00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기자] 첼시로 이적이 확정된 티모 베르너가 RB 라이프치히 고별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라이프치히는 27일(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에 위치한 WWK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 분데스리가1 34라운드 최종전 아우크스부르크 원정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승점 66을 기록한 라이프치히는 바이에른 뮌헨(승점 82·우승),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승점 69)에 이어 3위를 차지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따냈다.

베르너의 원맨쇼였다. 베르너는 전반 28분, 아마두 하이다라의 전진 패스를 받은 뒤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깔끔하게 마무리해 선제골을 터뜨렸다. 1-1로 맞선 후반 35분엔 앙헬리뇨의 긴 패스를 가슴으로 받은 뒤 반대편 골대로 낮게 깔아차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베르너는 리그 28골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34골)에 이어 득점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베르너는 2016/17 시즌을 앞두고 슈투트가르트를 떠나 라이프치히로 이적했다. 이후 4시즌 연속 두 자릿 수 골을 기록하며 진가를 발휘했고, 라이프치히도 신흥 강호도 거듭났다. 짧은 시간이지만 구단 레전드로 불릴만한 활약을 했다. 이제 베르너는 다음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향한다.

around0408@xportsnews.com / 사진=연합뉴스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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