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9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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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형' 김준호 "장인 이야기에 없어진 대사…'다시 나 혼자 산다' 제안까지"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6.28 07:10 / 기사수정 2020.06.28 02:15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개그맨 김준호가 솔직한 입담을 자랑했다.

27일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는 개그맨 김준호, 박영진, 배우 오만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영진은 김준호에 대해 "개그맨들이 존경하는 선배다. 나랑은 약간 코드가 안 맞다. 너무 진지하다. 지금도 톤이 너무 다운되어 있지 않냐"고 디스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호동이 "얼마나 진지하냐"고 묻자, 박영진은 "술자리에서도 진지한 얘기를 많이 한다. 김준호가 '내가 한 번만 더 진지한 얘기를 하면 뺨을 때려'라고 했다. 시작하자마자 송준근한테 뺨을 맞았다. 집에 갈 때까지 50대는 맞은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혼의 경험이 있는 멤버들과 김준호는 공감대를 형성하기도. 서장훈은 이상민, 김준호, 탁재훈과 여행을 간 프로그램을 언급하며 "우리가 쉴 새 없이 그 얘기를 하니까 위축됐다"고 털어놨다.

이에 김준호는 "'여행은 친한 사람이랑 가야겠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다들 약간 실패한 느낌이 들었다"며 "'소스의 장인' 이야기가 나왔는데 장인 이야기에 다 대사가 없어지더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누가 '다시 나 혼자 산다'를 하자고 했다. 제목보고 안 한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를 듣던 박영진은 "이게 대체 무슨 특집이냐"며 "두 번째 특집이냐. 나는 잘 살 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예능,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맹활약한 김준호는 드라마 촬영 중 있었던 에피소드도 전했다. 그는 "마을회관에서 촬영 중이었는데 이정재와 최지우 팬들이 몰려왔다. 이정재, 최지우 두 분이 먼저 나가고 따라 나갔는데 어떤 사람이 줄 서라면서 팔꿈치로 쳤다"고 밝혀 폭소케 했다.

또한 후배들과 세대 차이를 느꼈던 일화를 털어놨다. 김준호는 "후배가 벤의 노래를 한다고 했는데 '뱃노래'를 부른다고 이해했다"며 "후배들이 경악했다. 그 이후로 젊어 보이려고 벤 '열애중'을 계속 부른다"고 밝혔다. 

yeoony@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화면

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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