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6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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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우승'에 실망한 사리 "호날두, 날카롭지 않았어"

기사입력 2020.06.18 17:48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기자] 마우시리오 사리 유벤투스 감독이 기대 이하의 경기력에 쓴소리를 했다.

유벤투스는 18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 위치한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2019/20시즌 코파이탈리아 결승전에서 나폴리와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졌다.

유벤투스는 2017/18 시즌 이후 2년 만에 우승을 노렸지만 좌절됐다. 반면 나폴리는 2013/14 시즌 이후 6년 만에 통산 6회 우승을 달성했다.

유벤투스는 대체적으로 나폴리에 고전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파울로 디발라, 더글라스 코스타 등 주축 선수들의 몸놀림이 가볍지 않았다.

정규 시간에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 팀은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유벤투스는 첫 번째 키커인 디발라가 실축했다. 이어서 나온 다닐루도 넣지 못하면서 승부의 추가 기울었다. 나폴리는 4명의 키커가 모두 성공시키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사리 감독은 경기 뒤 실망을 감추지 못했다. 사리 감독은 이탈리아 매체 라이와 인터뷰에서 "호날두는 디발라나 코스타처럼 몸놀림이 좋지 못했다. 날카롭지 않았"라고 쓴소리를 했다.

이어 "경기가 끝나고 선수들에게 별다른 말을 하지 않았다. 나도 선수들처럼 화가 나고 실망했다. 이럴 땐 가만 있는 것이 가장 좋다. 다음 날 아침에 잘 얘기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around0408@xportsnews.com / 사진=연합뉴스/ EPA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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