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5 23:21
연예

'더킹' 강홍석 "김은숙 작가와 작업 꿈꾸며 살아와, '장미' 애칭 감사" [일문일답]

기사입력 2020.06.13 13:17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강홍석이 ‘더킹-영원의 군주’가 종영소감을 밝혔다.

12일 종영한 SBS 금토드라마 ‘더 킹-영원의 군주’에서 강홍석은 그간 보통 형사들의 외모와 달라 얼핏 보면 조폭처럼 보이지만 그 누구보다 섬세하고 풍부한 감수성의 소유자인 강력 3반의 막내 형사 ‘장미카엘’로 열연했다.

두 개의 평행세계 중 대한민국에서 강력반 형사로서 계속해 활약하는 장미카엘의 모습을 확인 할 수 있었다. 마약사범들을 소탕하기 위해 강태을(김고은 분)과 강력 3팀원들은 그들을 막다른 곳으로 몰았다. 그곳에서 장미카엘이 등장, 순식간에 범죄자들을 제압하며 체포했다. 그간 강렬한 외모와는 달리 어울리지 않는 강력 3팀의 막내 역할을 맡아 온 장미카엘의 곁에는 어느새 새로 온 막내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다.
 
다음은 '더킹-영원의 군주' 종영 후 강홍석이 소속사를 통해 전한 일문일답.
 
Q. 드라마 '더킹-영원의 군주’를 끝낸 소감이 어떠신가요?

▶ ‘더킹-영원의 군주’라는 최고의 작품에서 호흡할 수 있었던 점이 참 행복했다. 또한 ‘장미카엘’이라는 역할 덕분에 ‘장미’라는 애칭으로 귀엽게 봐주신 많은 시청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앞으로도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Q. 극중 대한민국에서는 ‘장미카엘’로 대한제국에서는 ‘장미륵’으로 1인 2역 캐릭터를 선보였는데요. 독특한 캐릭터명을 처음 봤을 때 심정(?)이 어떠셨나요?

▶ 대한민국과 대한제국. 평행세계 속 다른 캐릭터들의 이름들과는 달리 시청자분들께 유달리 기억에 남는 이름이지 않았나 싶다. ‘장미카엘’과 ‘장미륵’이라는 이름은 너무나 대조적이지 않은가? 한번 들으면 절대 잊지 못할 그런 이름 같다. 이름만으로도 잊지 못할 강렬한 캐릭터를 만들어 주신 작가님의 센스에 굉장히 감탄했다.(웃음) 나 역시 대본을 보면서 한참을 웃었다.

Q. 강력 3팀의 막내로서 함께한 박문식(박원상 분), 심형사(허동원 분) 등 동료 배우들과의 호흡은 어땠는지 궁금합니다. 특히 극중 사수로서 자주 함께 했던 정태을(김고은 분), 강신재(김경남 분)과의 촬영 중 특별한 에피소드가 있나요?

▶ 강력 3팀의 박원상, 허동원 선배님들과는 정말 호흡이 좋았다. 촬영 현장에서 동네 형들과 함께 술 한잔 기울이는 그런 느낌이 들 정도로 매번 형들이 너무나 편안하게 대해주셔서 의지하며 즐겁게 촬영한 것 같다. 특히 김고은 배우는 같은 계원예고 출신으로 실제로는 나의 후배이다. 고등학교 은사님께 전화를 드려, 이번 작품에서 고은이 후배로 나온다고 말씀드리니 은사님께서 한참을 웃으셨던 일화가 있다. 김경남 배우 역시 실제로는 동생이지만 극중 선배로 나오기 때문에 어려워하지 않고 즐겁게 그리고 제대로 후배 대우를 해주며 촬영했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 (웃음)

Q. 선택한 작품과 캐릭터가 항상 화제성과 인기 두 마리 토끼를 잡는데 선택하는 특별한 기준이 있나요? 이번 작품은 특히 어떤 부분이 끌렸는지, 작품을 마무리하는 지금은 어떻게 생각이 바뀌었고 자신의 연기에 만족하는지 궁금합니다.

▶ 김은숙 작가님과의 작업을 꿈꾸며 살아왔다. 어릴 때부터 선생님의 작품을 보고 자라왔기 때문에 ‘더킹-영원의 군주’는 꼭 하고 싶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처음 시놉시스를 읽는데 장미라는 캐릭터가 나랑 너무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참여하게 된 것 같다. 항상 연기는 시청자분들께 조금 더 편안하게 그리고 자연스럽게 다가가야 한다는 나름의 철학 아닌 철학(?)이 있어 앞으로도 계속해서 노력해야 할 것 같다고 생각이 든다.

Q. 마지막으로 차기작 등 앞으로의 활동 계획과 그동안 ‘더킹-영원의 군주’를 사랑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 ‘더킹-영원의 군주’를 사랑해 주신 많은 시청자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앞으로도 장미처럼 귀엽고 멋진 캐릭터들로 계속해서 인사드릴 테니 강홍석이라는 배우를 잊지 않고 기억해 주시기를 바란다. 다음 작품은 아마 뮤지컬로 인사를 드리지 않을까 싶다. 기회가 되신다면 공연장에 오셔서 장미와는 또 다른 매력을 봐주신다면 감사할 것 같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SBS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