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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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 여동생 성폭행' 단디, DNA 검사로 들통…소속사 "사건 후 퇴사"[종합]

기사입력 2020.06.10 15:30 / 기사수정 2020.06.10 14:24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래퍼이자 프로듀서인 단디가 지인 여동생 성폭행 혐의로 구속기소된 가운데, 많은 화제를 불러모으고 있다.

10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은 전날 지난 5월 29일 구속 기소된 단디를 성폭행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단디는 지난 4월 초 지인과 지인의 여동생 A씨와 함께 술을 마신 뒤 모두 잠들자 잠든 A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단디는 잠에서 깬 A씨가 성폭행에 대해 항의하고 경찰을 부르자 행위를 부인했으나, A씨가 증거로 제출한 자료에서 단디의 DNA가 발견되며 덜미를 잡혔다.

당초 가해자가 누구인지 특정되지 않은 상태로 사건이 보도되자 일부 언론은 가해자가 작곡가 임영조라는 보도를 내기도 했지만, 이는 치명적인 오보. 임영조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사건의 주인공이 아니며 억울하다는 입장을 강력하게 밝혔다.


단디가 소속되어 있던 SD엔터테인먼트 측도 입장을 밝혔다. SD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0일 엑스포츠뉴스에 "단디가 해당 범죄를 저질렀다고 밝혀 지난 5월 퇴사했다"며 "현재 회사와는 전혀 연관이 없다"고 밝혔다.

단디는 지난 2013년 발매된 '귀요미송'을 작사, 작곡, 편곡한 프로듀서. 당시 '귀요미송'은 수많은 스타들이 커버하며 단숨에 전국민적인 인기를 얻기도 했다.

또 중독성으로 화제를 모았던 걸그룹 배드키즈 '귓방망이' 등을 프로듀싱했다. 지난 2018년에는 SD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해 걸그룹 세러데이를 론칭하기도 했다.

단디는 여러 차례 오디션 프로그램에도 출연했는데 Mnet '쇼미더머니4', '너의 목소리가 보여'는 물론 지난 3월 인기리에 종영한 TV조선 '미스터트롯'에도 참가자로 도전해 첫 라운드에서 탈락했다.

'미스터트롯' 후인 지난 1월에는 신곡 '들었다 놨다'를 발매해 트로트와 EDM을 접목시켰지만 큰 주목을 받지는 못 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SD엔터테인먼트, TV조선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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