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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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라 슛돌이' 이영표 "우승 못하면 사퇴"…약점 보완→일대일 코칭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6.10 07:15 / 기사수정 2020.06.10 01:03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인턴기자] '날아라 슛돌이' 슛돌이들이 놀랍도록 향상된 축구 실력을 뽐냈다.

9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날아라 슛돌이 - 뉴 비기닝'(이하 '날아라 슛돌이')에서는 유소년 축구 대회를 준비하는 슛돌이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경기에 앞서 이영표와 코치진들은 마지막으로 훈련을 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이영표는 골키퍼 이우종에 대한 자신감부터 그간의 훈련 상황을 브리핑했다.

코너킥 수비에 대해 이영표는 "우리가 제일 약한 거다. 이런 문제점에 대비를 했다"고 말했다. 김지원은 "사이가 비었다"며 뚫린 수비라인을 지적하기도 했다.


이어 "우리가 득점할 수 있는 건 다 할 거다. 정원이와 지원이를 후방에 배치 시키고 공격 기회가 왔을 때 공격하는 형탠데 그 자리를 메꿀 수 있는 선수가 하겸이다"라며 하겸에게 맞춤 수비를 가르쳤다.

또 이영표는 "당연히 모든 경기에서 이기고 우승하는 게 목표다. 우승을 못하면 사퇴하겠다"고 감독으로서의 책임감을 전했다.

한편 코치진 김종국과 양세찬은 슛돌이들을 위해 바비큐 파티를 준비했다. 선수들은 맛있게 고기를 먹으며 코치진들에게 쌈을 싸주는 모습을 보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김종국은 "감독님이 우승에 대한 설레발을 치고 다니시더라. 어떻게 예상하시냐"고 물었고, 이영표는 "제가 지면 사퇴한다는 말은 못 들으셨나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양세찬은 경기에 대해 1승 1무나 1승 1패일 것 같다고 예상했고, 이영표는 "진짜 모르겠다"며 "지금까지 단점을 보완했는데 이게 실제 경기에서 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감독 이영표는 "다른 거 생각하지 말고 첫 경기 이기는 것만 생각하자"며 선수들에게 요구르트 건배사를 건넸다.


이어 태백산 배 강원도 유소년 축구 대회 예선전 조별리그 경기 당일이 됐다. 해당 대회에는 강원도 내 총 10개의 축구 클럽이 참가했고, 슛돌이들은 B4를 뽑아 원주 상지FC와 대결하게 됐다. 상대는 유치부 대회 우승 전적이 있는 강팀이었다.

이영표는 코치진들에게 "일어날 수 있는 상황에 대해 대비해야 한다"며 역할을 분담했다. 김종국은 선수들 워밍업, 양세찬은 선수 교체를 담당했다.

이날의 주장은 전하겸이었다. 하겸은 "에이스 되는 게 꿈이었다"고 말했고, 이영표는 "하겸이 지금도 에이스다. 없어서는 안 된다"며 긴장한 하겸을 독려했다.

이어 슛돌이들의 첫 공식 대회가 시작됐다. 박문성 해설위원은 "슛돌이가 정말 많이 달라졌다. 이영표 감독 하에서 체계적으로 연습하면서 팀의 면모가 만들어졌다"며 놀랍도록 성장한 슛돌이들의 모습에 극찬을 보냈다.

박서진은 후반전에서 강슛으로 첫 골을 만들어내며 감동을 자아냈다. 이어 슛돌이들은 찬스를 만들어내며 향상된 실력을 뽐냈다.

강팀과의 예선에서 슛돌이들은 무승부라는 결과를 얻었고, 이영표 감독은 선수들에게 "한 골당 소시지 하나"를 제안하며 다음 예선전을 준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novheejan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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