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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라 슛돌이' 이영표 감독 "목표는 우승"…첫 공식 대회 출전 [종합]

기사입력 2020.06.09 22:00 / 기사수정 2020.06.09 22:01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인턴기자] '날아라 슛돌이'가 첫 공식대회에 출전해 성장한 실력을 선보였다.

9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날아라 슛돌이 - 뉴 비기닝'(이하 '날아라 슛돌이')에서는 유소년 축구 대회에 출전한 슛돌이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경기에 앞서 태백산 배 강원도 유소년 축구 대회 예선전 조별리그 추첨식과 개회식이 진행됐다. 강원도 내 총 10개의 축구 클럽이 참가했고, 주장 전하겸이 B4를 뽑아 원주 상지FC와 대결에 나섰다.

이영표의 선발 설명이 이어진 후, 선수들은 경기장으로 향했다. 슛돌이들의 킥오프 선방 후 전하겸은 훌륭한 태클로 분위기를 뺏었다.

박문성 해설위원은 "박서진 선수가 기본기가 좋아졌다. 지금 등을 지고 상대 선수를 막았다"며 향상된 실력에 감탄했다.


또 전하겸은 중앙선부터 공격에 가담하며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에 박문성은 "김남일의 수비력과 박지성의 활동량을 갖고 있다"고 극찬했다. 그러던 중 상대팀은 단독 드리블을 이용해 득점에 성공했다. 이에 성현석은 작은 체구로 상대의 수비를 돌파하며 실력을 뽐냈다.

또 슛돌이들은 대회 전날, 코너킥 수비를 연습하며 나눴던 대화를 떠올리며 역습에 나섰다. 이를 지켜보던 해설진들은 "경기가 확실히 다르다. 충분히 역전 가능한 볼"이라며 감탄했다.

치열한 접전 끝 1대 0으로 전반전이 마감됐다. 이정원은 쉬는 시간에 해설진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4대 1로 이길 것 같다. 5골 넣을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후반전이 시작됐다. 시작부터 박서진과 김지원은 멋진 패스로 파울을 킥 찬스를 만들어냈다. 이에 박서진이 공을 찼고, 이는 슛돌이들의 공식 대회 첫 골이 됐다.


또 유일한 여성 선수 이경주는 놀랍게 성장한 실력을 선보였다. 이에 해설위원들은 소리를 지르며 "경주의 키핑 능력! 경주 맞죠? 경주가 세 명을 뚫었다. 네이마르 보는 줄 알았다"고 극찬했다.

이영표는 심판의 판정에 계속해서 항의했고, 이병진은 "이영표 감독님이 리스펙트 캠페인의 홍보대산데 굉장히 흥분하셨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또 박문성은 "슛돌이가 정말 많이 달라졌다. 이영표 감독 하에서 체계적으로 연습하면서 팀의 면모가 만들어졌다"고 평가했다.

후반전에서 선수들은 많은 찬스를 만들어냈지만 아쉽게 골로는 연결하지 못했다. 이렇게 예선전은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김종국은 "그래도 잘했어. 우리가 훨씬 좋았어"라며 시무룩해진 선수들을 다독였고, 이영표는 시무룩한 골키퍼 이우종에게 "거긴 우승팀이야. 우종이 잘못이 아냐"라며 격려했다.

영상 말미에는 "두번째 예선전 이기면 한 골당 소시지 하나씩"이라고 제안하는 이영표의 모습이 그려졌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novheejan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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