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6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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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입니다' 정진영, 기억상실 거짓말이냐는 원미경에 "진짜 기억 안나" 울컥

기사입력 2020.06.09 21:28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 정진영이 원미경에게 자신의 출신을 고백했다.

9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 4화에서는 김상식(정진영 분)이 이진숙(원미경)과 울산을 찾았다.

이날 김상식은 이진숙의 손을 잡고 바닷가로 향했고, 자신이 울산 구석구석을 알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하지만 이진숙은 "울산은 처음 간다고 하지 않았느냐. 그런데 구석구석 다 안다는 거냐. 기억 안 난다는 거 다 거짓말 아니냐"라고 따졌다.

이에 김상식은 "나 울산이 고향이다. 열네 살에 혼자되고 너무 굶어서 죽을 것 같고, 사는 게 막막해서 트럭 아저씨 짐 싣고 내리는 거 도와주면서 살았다"라고 조용히 입을 뗐다.

이어 그는 "숙이씨는 대학생이고, 너무 예쁘니까 죽어라 서울말 배워서 촌놈이 안 내려 했다. 내가 키도 더 클 수 있었는데 그때 너무 굶었다. 언제 말할까. 언제 고백할까 그랬는데... 내가 이 나이가 될 때까지말을 안 한 거냐"라며 "나 그런데 정말 기억이 안 난다. 우리 사위가 기억이 곧 돌아올 거라고 했으니 기다려달라"라고 덧붙였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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