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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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정복 하겠다"…엘라스트, '프듀X' 원혁·원준 포함 8인조로 가요계 출사표[종합]

기사입력 2020.06.08 14:48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그룹 엘라스트가 '만능콘셉트돌'로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졌다.

엘라스트는 8일 오후 2시 데뷔 미니앨범 '데이드림'(DayDream) 발매 기념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엘라스트는 "드디어 데뷔를 하게 됐는데, 이제 실감이 나기 시작한다. 어색하고 긴장이 되고 있는 상태인데 멤버들에게 같이 열심히 달려와서 고맙다고 말하고 싶고, 데뷔 기다려준 팬분들께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고 데뷔 소감을 밝혔다.

팀명 엘라스트는 에버래스팅(Everlasting)의 줄임말로, 시간적 영원함을 뜻하는 이터너티(Eternity)와 공간적 영원함을 뜻하는 인피니티(Infinity)를 함축적으로 포함하고 있다. 결합, 불멸, 영원이라는 뜻과 함께 시간이나 공간적 제약을 떠나 자신들만의 음악을 통해 영원히 리스너들의 곁에 있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엘라스트는 새 앨범 '데이드림'에 대해 "데이와 드림 두 가지 버전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인트로, 타이틀곡 '기사의 맹세', '썬라이즈', '나의 꽃', '빛' 등 다섯 개의 트랙이 담겼다"며 "수록곡에 랩 메이킹, 작사, 작곡 등에 멤버들이 다양하게 참여했다"고 소개했다.

타이틀곡 '기사의 맹세'는 마치 한 편의 영화가 갖는 서사와 같이 점층적이면서도, 색다른 이미지로 계속 전환되며 멤버들의 개성을 부각시킨다. 트렌디한 비트에 더해진 오리엔탈 감성의 사운드, 그리고 이제 첫걸음을 내딛는 엘라스트의 신선한 보컬이 묘하고도 설레는 분위기를 자아내는 곡이다.

원혁은 '기사의 맹세'에 대해 "처음 듣자마자 '됐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자신감을 표했다. 예준은 "오리엔탈적인 무대 의상도 주목해달라"고 당부했다.



8명의 멤버가 각기 다른 롤모델을 밝히기도 했다. 로민은 퍼포먼스를 닮고 싶은 NCT를, 최인은 춤에서 느껴지는 에너지와 감정표현을 닮고싶다며 방탄소년단 지민을, 라노는 세븐틴 '울고 싶지 않아' 무대를 보고 칼군무에 감동을 받았다고 밝혔다.

원혁은 '표정 장인'인 에이티즈 최산을 꼽으며 직캠 입덕 사실을 고백했다. 예준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노래가 심금을 울린다고 밝혔다. 최승엽은 유노윤호의 열정과 무대를 강타하는 좋은 에너지를, 백결은 샘킴의 기타 연주와 보컬을 롤모델로 꼽았다.


엘라스트 멤버 원준과 원혁은 데뷔 전 Mnet '프로듀스 X 101'에 출연한 바 있다. 원혁은 "오디션 프로그램엔 원준이와 둘 뿐이었지만 엘라스트로는 8명이 함께하고 있다"며 "행복도 기쁨도 8배로 크고 에너지도 8배로 더 나오는데, 팬분들과 우리를 모르는 대중 분들에게 눈도장을 찍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원준은 함께 활동할 예정인 '프듀X' 동기들에 대해 "함께 연습하며 구슬땀을 흘린 만큼 동기들에게 애틋하다"며 "같은 무대에서 만날 수 있다는 것이 행복한데, 다들 너무 잘해서 늘 응원하고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혁은 빅톤 한승우와 연락을 했었다며 "음악방송에서 만나면 반갑게 인사하자고 해주셨다"며 "우리 콘셉트 티저 나오는 것도 먼저 봤다고 해주셨는데 굉장히 고마웠다. 빅톤 화이팅"이라고 밝혔다.


엘라스트는 얻고 싶은 수식어에 대해 '마라돌'을 거론하며 "마라탕이 먹고나서 계속 생각나는 중독성이 있지 않나"라며 "그렇게 계속 떠오르는 그룹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또 막내 예준은 "엘라스트로 세계정복을 하고싶다"며 "우리 할 수 있다"고 다부진 각오를 다졌다.

엘라스트는 "앨범 발매와 무대 활동이 시작되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당부하며 쇼케이스를 마무리했다.

한편 엘라스트는 오는 9일 오후 6시 데뷔 미니앨범 '데이 드림'을 발매한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이엔터테인먼트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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