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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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 중 부상' 즐라탄, 은퇴 가능성까지 제기

기사입력 2020.05.26 09:21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기자] "커리어에 위협이 될 수도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공영방송 BBC는 26일(한국시간) "AC밀란의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훈련 중 부상을 당했다. 화요일에 정밀 검사를 받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각 매체 별로 부상 부위를 다르게 전했지만 아킬레스, 혹은 종아리 부상인 것으로 보인다.

구단은 아직 정확한 부상 정도를 파악하지 못했다. BBC에 따르면 AC밀란은 성명을 통해 "화요일 정밀 검사를 통해 정확하게 알 것이다"라고 전했다.

1981년 생인 즐라탄은 올해 39살이다. 큰 부상이라도 입게 된다면 선수 생명에 지장을 줄 수 있다. 현지 언론 또한 시즌 아웃을 넘어 즐라탄의 은퇴 가능성을 언급했다.

즐라탄은 2017/18 시즌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한 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LA갤럭시로 이적했다. 노장 선수들은 안정적인 선수 생활 마무리를 위해 미국으로 이적하곤 한다. 이에 즐라탄 역시 곧 은퇴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다. 그러나 지난해 LA 갤럭시와 계약이 만료된 뒤 이탈리아 재진출을 선언했다.

결국 1월 이적시장에서 친정팀인 AC밀란으로 이적했다. 계약 기간은 6개월이었다. 즐라탄은 이후 10경기에 나와 4골 1도움을 기록하며 클래스를 증명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축구가 중단된 뒤 리그 재개를 준비하기 위해 지난 18일부터 팀 훈련에 참여했으나 예상치 못한 부상을 당했다.

즐라탄은 유벤투스, 인터밀란, 바르셀로나, 맨유 등 빅클럽을 거친 스웨덴 역사상 최고의 공격수다. 통산 586경기에 나와 380골 169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스웨덴 국가 대표팀으로는 62골(116경기)을 넣었다.

around0408@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EPA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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