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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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부럽지' 남연우 "♥치타 매력 무궁무진, 이별 흑역사 걱정? 멋없다" (인터뷰)

기사입력 2020.05.19 08:0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이자 감독인 남연우가 연인인 래퍼 치타와 ‘부러우면 지는 거다’에 출연한 소감을 밝히며 애정을 내비쳤다. 

18일 방송된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에서 치타와 남연우는 동네 친구인 윤박과 함께 낮술을 즐겼다. 

윤박은 "둘이 결혼하는 게 가장 이상적”이라고 말했다. 이에 치타는 "왜 결혼 이야기를 하냐. ('부럽지' 출연은) 인생의 아름다운 순간에 대한 기록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윤박은 두 사람이 다툰 적이 있는지 궁금해했고, 치타는 연애 초반에 다툰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치타는 "엄마 배 속에 있었을 때부터 친구였던 이성 친구들과 놀면서 재미있어서 사진을 찍어서 보냈다"라고 떠올렸다. 남연우는 "집에서 자고 간다고 했다"라며 당시 화를 낸 이유를 밝혔다.

치타는 남연우에게 자신이 잘 질리는 스타일이라고 이야기했던 것을 언급했다. 남연우는 "'나는 그럼 안 질리게 해줘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치타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치타 역시 "1년 반 정도인데 내 기준에는 참 오래 본 거라고 생각한다. 그런데도 보면 좋다"라며 고백했다.

남연우는 엑스포츠뉴스에 “평소 연애 이야기는 둘만이 흥미로운 것이라는 생각이 컸기 때문에 여러모로 고민이 많았다. 그리고 누군가에게 자랑하고자 뽐내고자 만나는 것이 아니기에 프로그램 제목도 부담이 됐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그럼에도 김은영이라는 사람의 매력이 무궁무진하기에 시청자들에게 좋은 에너지를 전파할 수 있을 것 같더라. 둘만의 소중한 추억을 기록한다는 것과 색다른 추억이 될 것 같아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 누군가는 헤어지면 흑역사가 된다는데 미래를 걱정해 현재의 행복한 순간을 걱정하는 건 멋없다 생각했다”며 ‘부러우면 지는거다’에 출연한 결정적인 계기를 털어놓았다.

치타와 남연우는 2018년 12월 열애를 인정했다. 1년 6개월 째 열애 중인 이들은 ‘부러우면 지는 거다’ 출연은 물론 17일 개봉하는 영화 '초미의 관심사'에서 배우와 감독으로 호흡하기도 했다.

남연우는 “원래 주변을 의식하지 않고 순간순간 소중하게 보냈다. (열애) 공개가 되기 전이나 지금이나 큰 차이는 없다”라면서 “방송 후에는 (주위에서) 왠지 모르게 닮았다는 반응을 얻었다. 영화 ‘초미의 관심사’에 대한 기대의 반응도 보내주신다”고 전했다.

치타, 여자 김은영의 매력에 대해서는 “정말 무궁무진하다”라며 애정 가득한 답을 했다. “사람들을 대하는 태도부터 직업적인 작업을 대하는 태도가 너무 매력적이다. 이번 영화 ‘초미의 관심사’ 작업을 통해 새로운 것에 도전할 때도 두려운 마음보다는 과감하게 거침없이 도전하는 모습에 큰 매력을 느꼈다. 김은영이라는 사람을 통해 현재를 살아가는 법을 배운다”라고 고백했다.

앞서 ‘부러우면 지는 거다’ 연출자 허항 PD는 엑스포츠뉴스에 “타 커플과는 또다른 치타 남연우 커플만의 다른 색깔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남연우는 “그게 어떤 색깔일지 저도 궁금하다”라며 “저도 저희의 모습을 모니터 하면서 저희의 색을 찾아보고 싶다. 바라는 점은 방송을 떠나 공적으로나 사적으로나 서로가 서로에게 더 반짝일 수 있도록 좋은 영향을 주는 인연이었으면 한다”고 바랐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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