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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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포인트] '8안타 5득점 합작' 천웅+현수 조합, 제대로 폭발한 시너지

기사입력 2020.05.12 21:47 / 기사수정 2020.05.12 23:16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테이블 세터의 정석이었다. LG 트윈스 이천웅과 김현수가 나란히 4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LG는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와의 팀 간 1차전에서 9-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2연승을 달성, 시즌 전적 3승3패를 만들었다. 반면 SK는 4연패 수렁에 빠지며 1승5패를 마크했다.

SK 선발 닉 킹엄을 일찌감치 무너뜨린 LG였다. 이천웅과 김현수 '테이블 세터'가 펄펄 날았다. 1회부터 이천웅과 김현수가 연속 안ㅇ타를 터뜨렸고, 채은성의 땅볼 때 이천웅이 홈을 밟으며 LG가 선취점을 냈다.

한동민에게 투런포를 허용하며 잠시 리드를 내줬으나 LG가 곧바로 다시 앞섰다. 다시 선두로 나선 이천웅이 우전안타 후 도루를 감행했고, 김현수의 2루타에 바로 들어왔다. 김현수는 채은성의 땅볼 때 아웃됐지만 이후 라모스의 홈런이 터졌다.

이천웅과 김현수는 4회에도 나란히 안타를 기록했다. 유강남이 내야안타로 나가있는 1사 1루 상황, 두 선수의 연속 안타에 유강남이 홈인했다. 이천웅과 김현수는 채은성의 볼넷으로 진루했고, 상대 실책과 박용택의 안타로 득점까지 성공했다. 

8회 쐐기 득점의 중심에도 이들이 있었다. SK 마운드에는 네 번째 투수 김택형이 올라왔고, 2사 후 이천웅이 안타를 치고나간 뒤 김현수의 3루타로 손쉽게 한 점을 더 챙겼다. 

이날 이천웅은 4안타 4득점을, 김현수는 4안타 3타점 1득점을 기록했고, 타선에 나란히 자리한 두 선수의 시너지 효과는 더없이 위력적이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잠실, 박지영, 윤다희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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