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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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부일체' 양학선→서고은, 열정 새로고침…박세리 성화 봉송 응원 [종합]

기사입력 2020.05.10 19:56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집사부일체' 박세리, 최병철, 조준호가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10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양학선, 이대훈, 진종오가 제자들과 훈련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양학선은 2차 시기에서 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양세형은 "사람 아닌 것 같다"라고 놀랐고, 이승기는 "세계 최고의 기술"이라고 밝혔다. 부상 때문에 리우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했던 양학선은 "전 달려오다 그 스피드를 견디지 못해서 부상을 당했다. 제 몸한테 제가 너무 실망했다. 방황했다"라고 밝혔다. 

양학선은 어떤 방황을 했냐는 질문에 "재활 병원에 계속 갔다"라고 했다. 차은우와 이승기는 "재활병원을 가는 걸 방황이라고 할 수 있나"라고 의아해하자 양학선은 "체조를 안 해본 게 그때가 처음이었다"라고 밝히기도. 


양학선은 첫 올림픽 출전을 앞둔 리듬체조 국가대표 서고은 선수를 소개했다. 서고은은 4가지 수구 시범을 보였고, "리듬체조를 시작한 초등학교 2학년부터 졸업까지 소풍, 운동회를 해본 적이 없다. 부상이 생겨서 훈련을 못하게 될까봐 자전거, 스케이트도 타본 적이 없다. 그만큼 올림픽은 간절한 꿈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제자들은 갈라쇼를 선보였다. 이승기는 익숙한 스텝으로 갈라쇼를 시작했고, 리본과 후프를 동시에 사용했다. 이승기는 고난도 공받기에도 성공했다. 서고은은 "처음 스텝이 좋았던 것 같다"라며 의외의 평을 했고, 이승기는 다시 한번 스텝을 선보여 웃음을 안겼다. 

에일리의 '보여줄게'를 선곡한 김동현은 "특히 전 양 사부님의 스토리가 와닿았다. 부상으로 사랑하는 올림픽이 떠나갔는데, 더 강해져서 보여주겠단 느낌으로 표현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서고은은 "아까 살짝 봤는데 너무 웃기다"라고 했다. 김동현은 후프를 통과한 후 줄넘기를 넘듯 후프를 넘고, 목으로 후프를 돌려 웃음을 안겼다. 엔딩은 헤딩슛이었다. 


양학선은 "강렬했던 마지막 포즈가 아직까지도 생각난다"라고 밝혔고, 김동현은 "올림픽이 연기된 건 하늘에서 내려온 고난이라고 생각했다. 그 고난을 쳐내고 아무렇지 않다는 걸 보여줬다"라고 했다. 1등은 양세형이었고, 서고은은 자신에게 소중한 콜라를 선물했다. 

이후 사부들과 제자들은 번호를 뽑고, 같은 번호끼리 이동했다. 1번만 없었다. 성화 봉송 1번 주자는 골프 국가대표팀 감독 박세리였다. 박세리는 "선수들이 올림픽 하나만 보고 4년을 연습했는데, 그 시간이 절대 짧지 않다"라며 자신이 가진 모든 좋은 기운을 주고 싶다고 밝혔다. 

다음 주자는 진종오와 이승기. 또한 신성록, 양학선, 김동현에 이어 이대훈, 차은우가 성화 봉송을 했다. 마지막 주자는 양세형과 최병철, 조준호 사부였다. 영웅들은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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