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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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상 측 "성추행 절대 NO…여성팬 협박 有"→이틀째 계속 논란 [종합]

기사입력 2020.05.08 14:05 / 기사수정 2020.05.08 14:05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배우 한지상을 둘러싼 논란이 이틀 째 계속되고 있다.

앞서 지난 7일 한 매체는 30대 유명 뮤지컬 배우가 여성 팬에게 공개 사과와 고액의 합의금을 요구받았으나, 고소장을 접수했다는 사실을 알렸다.

이 배우는 지난 2018년 5월 여성팬과 술자리를 가졌으나 4개월 후 해당 여성이 자신이 성추행을 당했다고 사과를 요 구했다. 

이후 해당 배우가 한지상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하지만 7일 한지상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입장을 밝히면서 성추행 사실을 부인했다.

소속사 측은 "배우 한지상은 보도된 대로 2018년 5월 당시 A씨와 서로 호감을 가지고 만나다 관계가 소원해 진 이후, 2019년 9월부터 '성추행을 사과하라', '공개적인 만남을 갖든지 거액을 지급하라'고 요구하며 그렇지 않으면 인터넷에 폭로하겠다는 협박을 받아왔다"고 밝혔다.

여성팬 A씨는 한지상 측에 계속해서 거액을 요구하는 것은 물론 공개연애를 하자는 등 상식적이지 않은 제안을 계속했고 결국 한지상 측은 지난 2월, 서울중앙지검에 A씨를 상대로 고소장(공갈미수 및 강요죄)을 제출했다고 전했다. 따라서 현재 서초경찰서에서 이를 수사중에 있다. 

씨제스 측은 한지상은 절대로 성추행 사실이 없다고 강조하면서 "A씨 본인도 수차례나 인정을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도 "이 사건은 배우가 사적인 내용이 대중에게 알려져 이미지에 막대한 타격이 있다는 점을 악용하여, 배우에게 A씨를 추행하였다는 허위 사실을 인정하고 배상 및 공개연애를 해달라고 강요한 사건"이라고 정의하면서 "향후 언론을 통한 보도보다는 수사를 통해 결과가 나오면 입장을 설명해드리겠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고소 보도에 따른 루머 생성이나 허위 사실에 기반한 명예훼손이 있을 경우, 법적대응을 하겠다"고 예고했다.

한지상 측은 곧바로 의혹에 대해 해명을 하는 것은 물론 법적인 대응까지 강조했다. 그러나 피고소인 측은 최초 보도한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첫 만남부터 추행하고 잠자리를 요구한 것에 대해 인정하고 반성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용서를 빌던 중 갑작스럽게 고소를 했다고 전했다. 이후 맞고소 여부에 대해서는 좀 더 검토해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양측 엇갈리는 주장 속에서 이틀 째 한지상을 향한 관심은 계속되고 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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