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4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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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시동' 한동민, 스스로에게 불어넣는 '긍정의 힘'

기사입력 2020.05.06 22:03 / 기사수정 2020.05.06 22:06


[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 한동민이 통산 100홈런 고지를 밟고, 연타석 홈런까지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SK는 6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팀 간 2차전 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이날 우익수 및 6번타자로 선발 출전한 한동민은 한화 김민우를 상대로 리그 1호 연타석 홈런을 폭발시키며 4타수 2홈런 3타점 2득점을 기록하고 팀의 첫 승에 힘을 보탰다.

경기 후 한동민은 "전날 타격이 좋지 않아 연습 때부터 많은 준비를 했다. 경기를 이기기 위해서는 야수들이 많이 쳐줘야 하는데, 로맥이 첫 물꼬를 잘 터줘서 타석에서 자신 있게 스윙할 수 있었다"고 동료에게 공을 돌렸다. 

오래 기다려 본격적으로 시작한 시즌, 한동민은 "특별한 목표보다는 팀에 보탬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우선이다. 홈런도 좋지만 클러치 능력과 장타가 지속적으로 나와줘야 팀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를 위해 훈련도 열심히 하고 이진영, 박재상 코치님과 이야기를 많이 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한동민은 이어 "한 경기에 평균 3~4타석이 주어지는데, 한 타석에 연연하지 않고 나에게 오는 단 한번의 찬스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잠시 부진하더라도 부정적인 생각보다는 긍정적으로 스스로를 북돋아 주도록 노력하겠다"고 얘기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SK 와이번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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