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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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약속' 박하나, 고세원 향한 복수 다짐…싸늘한 눈으로 포옹 [종합]

기사입력 2020.05.06 20:39 / 기사수정 2020.05.06 20:40

조연수 기자

[엑스포츠뉴스 조연수 인턴기자] '위험한 약속' 박하나가 고세원을 향한 복수를 다짐했다. 

6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위험한 약속'에서 최준혁(강성민 분)은 차은동(박하나)에게 "강태인(고세원)이 오혜원(박영린)만 지키려고 한 거 아니다. 자기 아버지 살리려고 너랑 너희 아버지 이용한 거다"라고 폭로했다.

이어 "죽은 네 아버지 증거물 우리 손에 넘겨주고 널 배신하는 대신 자기 아버지 살린 거다. 그런데 어떻게 너희 아버지가 돌아가신 병원에서 둘이 밤을 새냐. 그 위선덩어리 네 손으로 직접 쳐라"라고 말했다. 

분노한 차은동은 "당신들이 강태인한테 한 제안이 뭐냐"고 물었고 최준혁은 "논점은 강태인이 자기 아버지 살리려고 너랑 네 아버지 없앤 거다"라며 대답을 회피했다. 

오혜원(박영린)은 한서주(김혜지)를 향해 "날 사랑하는건 강태인이다"라고 도발했지만 한서주는 "다른 남자 애를 지우고 버젓이 우리 집안에 들어오려는거 소름끼친다"고 오혜원을 향해 빈정거렸다. 

오혜원은 "이번 일 집에 알려지면 아가씨 결혼도 허락 못 받는다"고 반격했고 한서주는 "내가 안 이상 당신들 결혼생활 못 한다. 나 반드시 결혼할 거고 태인 씨가 당한 것 이상으로 당신들한테 갚아줄거다"라고 경고했다.

차은동은 상무로 승진한 강태인의 사무실에 찾아갔다가 강일섭(강신일)을 마주쳤다. 차은동이 만든 강태인의 양복을 본 강일섭은 만족스러워하며 "태인이 생일에 승진에 좋은 일이 겹쳤으니 우리 집에 꼭 와서 식사해라"라고 제안했다.


강태인은 한지훈(이창욱)에게 "차은동 한 상무가 데려다 디자인 가르쳐라. 잘 부탁한다"라고 했고, 한지훈은 "왜 갑자기 마음이 변했냐"며 "꼭 자기 여자 넘겨주는 것처럼 말을 한다"고 빈정거렸다. 

최명희(김나운)를 마주친 강일섭은 "안사람과 언짢은 일이 있었다고 들었다. 되도록 빨리 결정을 내려달라. 저희가 분에 넘치는 혼사다. 부모입장에서 말릴 수 없지만 사모님께서 이 결혼 포기하게 해달라"고 최명희를 설득했다. 

차은동은 차만종(이대연)의 납골당을 찾아가 "강태인은 나랑 아빠 이용해 먹고 자기 아버지 살렸는데 우리한테 남은 게 뭐냐. 아빠는 죽어가면서 그 증거 남겨줬는데 강태인은 그걸로 자기 아버지 살렸다. 난 그것도 모르고 그사람이 우리 지켜주는 줄 알고 또 그사람 믿을 뻔 했다. 두 번 다시 안 속는다. 이제 강태인 절대 가만 안 둘거다"라고 다짐했다.


차은동은 강태인의 양복을 들고 그의 집을 찾았다. 강일섭은 차은동의 가족관계를 물었고 차은동은 "어머니는 제가 세 살때 돌아가셨고, 아버지도 7년 전에 돌아가셨다"고 밝혔다.

이어 "평생 남만 위해 살다가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당하고 남 돕다가 쓸데없이 억울하게 돌아가셨다. 그 사람들은 아무것도 모르거나 알면서 모르는 척 할 거다"라고 덧붙이며 강태인을 바라봤다.

강태인의 집에 찾아온 한서주는 식사 중이던 차은동을 발견했고 차은동이 나간 후 강태인은 "배웅하고 오겠다"며 따라 나섰다. 강태인과 마주 앉아 아무 말 없이 술을 마시던 차은동은 "겁 안 나냐. 어린 비서랑 밥 먹고 술 먹고"라고 물었고, 강태인은 "나한테 뭘 해도 상관 없지만 우리 부모님은 건들지 마라"라고 말했다. 

차은동은 강태인에게 "그때 미안하다고 한 거 진심이었냐"고 물었고 강태인은 "한지훈한테 얘기했으니 그쪽으로 발령날 거다"라고 답을 회피했다.

차은동은 "나 정말 한지훈한테 가냐"며 "아저씨. 그때처럼 한 번 불러보고 싶었다. 마지막으로 한 번만 안아봐도 되겠냐"고 싸늘한 표정으로 강태인을 껴안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화면

조연수 기자 besta12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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