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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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편성 되길"…'주문 바다요' 주상욱→유수빈, 예능 출사표 던진 힐링 조합 [종합]

기사입력 2020.05.04 14:41 / 기사수정 2020.05.04 17:08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주문 바다요'로 함께 하게 된 주상욱, 조재윤, 양경원, 유수빈이 정규편성까지 노린다.

4일 MBC에브리원 새 예능프로그램 '주문 바다요'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조재윤, 주상욱, 양경원, 유수빈이 출연했다. 

'주문 바다요'는 바다를 좋아하는 연기자들이 어부로 변신해 직접 잡은 자연산 먹거리를 손님에게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들은 매일 걸려오는 의문의 예약 주문 전화 한 통을 받은 후 갖은 방법으로 바다에서 신선한 해산물을 직접 채취하고 요리를 하며 주문을 완성한다.

가장 먼저 유수빈은 "촬영 전에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들 잘 챙겨주셔서 저도 값진 경험을 했다. 재미있게 촬영을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경원은 "처음에 캐스팅 제의를 받았을 때 걱정을 많이 됐고, 제가 할 줄 아는 게 뭐가 있을까 고민했다. 그런데 수빈이가 같이 한다고 해서 도움이 많이 됐다. 재윤이 형과 상욱이 형이 잘 끌어주셔서 그 힘이 컸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장수프로그램이 되는데 일조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조재윤은 "낚시도 바다도 너무 좋아해서 흔쾌하게 한다고 했다. 여기에 주상욱 씨도 인연이 있어서 함께하게 됐다"고 출연 계기를 밝히면서 "레귤러 편성이 되어서 오래 갔으면 한다"는 바람을 말했다.

주상욱은 "너무나도 힘든 촬영이었다"며 "내 마음대로 예능을 만들어봐라고 했다면 '주문 바다요' 같은 프로그램이었을 것 같더라. 너무 재미있게 촬영을 했다"고 전했다.


주상욱은 남다른 리더십으로 멤버들을 이끌면서 '주문 바다요'의 주인장으로 활약한다. 여기에 조재윤은 낚시, 물질, 요리 등 모든 게 가능한 가사 도우미 면모를 뽐낼 예정이다. 양경원은 '주문 바다요'의 엄마 같은 세심함을 보였다. 그는 바쁜 상황 속에서도 멤버들의 끼니를 채익는 것은 물론 마성의 요리 실력으로 손님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막내 유수빈은 매사에 열심히 임하지만 2% 부족한 허당미를 뽐내 궁금증을 높인다.

주상욱은 "예능을 딱 하나만 한다고 하면 이런 프로그램을 하는 거였다. 그래서 무조건 한다고 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실제로 '주문 바다요'에 도전한 뒤, 후기에 대해 "그냥 낚시를 즐기는 것과 직접 물고기를 잡아 대접을 해주는 건 다르더라"고 전했다.

또한 조재윤은 "낚시를 하고 직접 손질하는 걸 계절마다 하고 있다. 그런 것을 예능에서 하면 얼마나 좋을까 싶더라. 또 바다라는 아름다운 공간에서 얼마나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까 생각했다. 촬영하면서 힐링을 많이 받았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양경원은 "여행과 요리가 저에게 크게 와닿았다"고 말했으며 유수빈은 "형님들과 함께 한다는 소식에 출연을 결심했다"고 했다.


주상욱은 "양경원과 유수빈의 순수한 매력이 이 프로그램을 살릴 것 같다"고 강조하며 "사실 (조재윤) 형은 식상하잖아요"라고 덧붙이며 웃음을 안겼다.

또한 "두 동생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편했다. 예능을 하다보면, 예능을 많이 접해보지 않은 분들에게만 나오는 순수한 매력이 있다. 거기에 좀 기대를 걸었다"고 양경원, 유수빈을 향한 기대감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좋았다"고 짧게 덧붙이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조재윤 역시 "배우 조합이 좋은 것 같다. 서로 공감대가 있다는 것과 두 친구가 함께 한다고 했을 때, 기뻤다. 특히 양경원은 저와 대학로에서 술도 같이 마셨는데, 이렇게 기회를 같이 잡고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하다. 이렇게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레귤러로 같이 가게 된다면 이 두 친구들과 함께 가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양경원 역시 조재윤의 다정함과 주상욱의 구수함, 끼가 넘치는 유수빈의 모습을 강조하기도. 그런가 하면, 유수빈은 "주상욱 선배님은 처음에는 무서웠는데, 왕츤데레다. 저에게 딱 젤리를 주며 '먹어'하시는데 심쿵했다. 재윤 선배님은 정말 섬세하시다. 차근차근 잘 알려주시고 체력적으로도 힘든데 항상 분위기업을 해주신다. 경원이 형은 섹시하고 노래도 잘한다. 물론 때가 좀 탔지만 만능이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들은 각각 섭외하고 싶은 게스트를 묻는 질문에 대해 답을 하기도 했다. 조재윤은 김창옥 교수와 아이유를 언급했다. 이어 주상욱은 임영웅을 언급하며 "임영웅 씨 노래에 저도 감동을 받아서 꼭 뵙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그러면서 "무리하지 않겠다. 우리가 정규편성이 되고 임영웅 씨가 덜 바쁠 때 섭외해보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조재윤은 조심스럽게 영탁까지 함께 언급해 웃음을 안겼다. 

양경원은 "함께 '사랑의 불시착'에 출연했던 신영이랑 준상이, 영민이 형을 모시고 싶다"며 "극단 형들과 송중기 씨도 만나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유수빈 역시 "'사랑의 불시착'에서 동거동락했던 5중대원들 꼭 나왔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주문 바다요'는 4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 된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에브리원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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