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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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돌' 벤틀리, 생애 첫 심부름 완벽 성공 "이제 아가 아니야" [종합]

기사입력 2020.05.03 22:56

김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벤틀리가 생애 첫 심부름에 도전했다.

3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샘 해밍턴, 윌리엄, 벤틀리 가족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윌리엄은 빨간 팬티 사랑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샘아빠는 "가구 옮길 때 윌리엄이 내 빨간 팬티를 봤다. 빨간 팬티를 보면 슈퍼 히어로가 되는 줄 알더라"라고 이유를 전했다. 이후 윌리엄은 아직 덜 마른 빨간 팬티를 바지 위에 입고 동네 곳곳을 뛰어다니며 슈퍼 파워를 발산했다.

한편 벤틀리는 물을 먹고 온다는 아빠의 말에 "내가 가져올까? 나 할 수 있어 기다려"라고 자신감을 드러내며 집으로 향했다. 벤틀리는 "할 수 있지 쉬워"라며 현관 문을 열기 위해 경비실 버튼을 눌렀고, 경비원의 물음에 자신의 이름을 똑바르게 답했다.

집 문 앞까지 도착했으나 비밀번호를 누르지 못하는 위기를 맞았다. 그런데 문 앞에 택배로 온 물 박스가 있었고, 이를 뜯어 물 세 개를 꺼냈다. 그러나 물 세 개와 씽씽카까지 들고 가기에는 벤틀리에게 너무 어려운 도전이었고, 잠시 생각에 빠진 벤틀리는 "담을까?"라며 문고리에 걸려있는 가방에 물을 담았다.   

벤틀리의 도전은 이게 끝이 아니었다. 벤틀리는 혼자 과자를 사 오겠다고 외쳤고, 이에 샘아빠는 "집에 가는 거랑 마트 가는 거랑 너무 달라"라고 걱정을 드러냈다. 그러나 벤틀리는 "아가 아니야. 할 수 있어"라고 자신감을 드러내며 생애 첫 심부름에 도전했다. 길을 나선 벤틀리는 몇 번의 위기를 겪었으나 몰래 따라온 형 윌리엄의 도움으로 생애 첫 심부름에 성공했다.



잼잼이는 콩순이로 변신한 코미디언 홍윤화와 즐거운 만남을 가졌다. 또 급성장한 콩콩이 문희준, 밤이로 변신한 김민기, 마지막으로 송이로 분장한 엄마까지 등장해 웃음을 안겼다. 또 잼잼이는 해물파전을 좋아한다는 홍윤화의 말에 박장대소했고, 홍윤화의 피자 먹방에 놀라워했다. 

이어 도경완, 연우, 하영 가족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도경완은 반은 남자, 반은 여자로 분장한 모습으로 아이들 앞에 나타났다. 인터뷰에서 "엄마가 불규칙하게 자리를 지키지 못하다 보니까 아이들이 엄마에 대한 그리움을 많이 표현했다. 오늘 하루만큼 엄마 역할도 해보고 아빠 역할도 하고 싶어서"라고 이유를 전했다.

그러나 하영이는 아빠 도경완의 반반 분장에 외면했고, 연우도 "가까이 오지 마"라고 소리쳐 웃음을 자아냈다. 도경완이 "연우가 매일 엄마랑 아빠랑 같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지 않냐"라고 설명하자 연우는 "만화에 나오는 아수라 같아"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개리, 하오 부자의 이야기가 이어졌다. 아빠 개리는 하오의 기억력 테스트를 위해 집안 여러 군데를 바꿔놨다. "하오가 감독님들의 미세한 변화까지 알아맞히는 경우가 많아서 과연 몇 개나 눈치를 챌 수 있을까 궁금하다"라고 기대를 전했다. 또 개리는 "만약 하오가 그거까지 알아맞히면 내가 강하오의 아들이 되겠다"라고 가장 어려운 문제를 언급했다.

하오는 박 감독님 의자를 시작으로 감독님들의 위치, 아빠 얼굴에 생긴 점, 아빠가 신은 양말, 옷에 사라진 로고 등 미세하게 바뀐 부분들을 알아채 놀라움을 안겼다. 마지막으로 아빠 개리가 가장 어려운 문제로 꼽은 수납장 손잡이까지 알아맞혔고, 이에 개리는 "오 마이 갓"이라고 감탄을 연발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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