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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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안 변해?"...'어서와' 신예은, 김명수 받아들이자 '위기 봉착' [종합]

기사입력 2020.04.23 23:11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신예은이 김명수를 받아들이자마자 위기에 봉착했다.

23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어서와' 19, 20회에서는 김솔아(신예은 분)가 홍조(김명수)가 없는 집에서 지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솔아는 홍조가 방국봉(연제형)이 아니라 고양이에서 사람으로 변한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혼란스러워했다. 홍조는 그런 김솔아를 위해 집에서 나와 이재선(서지훈)의 집에서 신세지기로 했다.

김솔아는 홍조가 없는 집에서 혼자 지내며 홍조의 빈자리를 느끼기 시작했다. 김솔아는 홍조를 어떻게 대해야 할지 고심하던 중 홍조에게 사줬던 휴대폰 속 사진들을 보고 생각에 잠겼다. 온통 김솔아와 관련된 사진들뿐이었다.

김솔아는 그동안 자신이 힘들고 아플 때 홍조가 곁에 있어줬던 것을 알고 마음이 더 복잡해졌다.

홍조는 김솔아의 얼굴이 핼쑥해진 것을 보고는 몰래 가서 김솔아의 상태를 확인하고자 했다. 김솔아는 잠들어 있었다. 홍조는 일단 열부터 체크해보고는 한참동안 김솔아를 쳐다봤다.



그때 김솔아가 눈을 떴다. 김솔아는 "정말 내 옆에서만 사람이야? 왜?"라고 물어봤다. 홍조는 "아마도 고양이는 널 안아줄 수 없으니까. 사람이어야 안아줄 수 있으니까"라고 말했다. 김솔아는 "근데 뭐하고 있어. 지금 사람이잖아"라며 홍조의 얼굴을 어루만졌다.

홍조는 김솔아에게 고양이의 수명에 대해 알려주며 언젠가 자신이 먼저 사라질 것이라고 얘기했다. 김솔아는 순간 얼굴이 어두워졌다. 홍조는 " 너한테 해줄 수 있는 게 있으면 끝까지 다 해주고 가는 게 내 선택이다"라고 말하며 미소를 지어줬다.

홍조의 옛 주인인 이재선의 전 여자친구는 갑자기 나타나 홍조를 데려가겠다고 했다. 친구가 고양이 카페를 오픈해 주고 싶다는 것. 홍조는 사람으로 변해 있던 중 통증을 느끼더니 고양이로 돌아왔다.

이재선의 전 여자친구는 고양이 홍조를 보더니 그새 늙었다는 말을 했다. 김솔아는 이재선의 전 여자친구를 향해 자신이 주인임을 밝히며 "고맙다. 홍조 버려줘서"라고 말하고는 홍조를 데리고 집으로 왔다.

김솔아는 "나 안아주려고 사람이라며. 지금이 딱 그 타이밍인데"라고 말했다. 하지만 홍조는 그대로 고양이였다. 김솔아는 "왜 안 변해. 혹시 못 변하는 거야?"라고 말하며 눈물을 글썽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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