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7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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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모른다' 안지호 기억 속 충격적 진실…박훈이 살인마 ‘소름’

기사입력 2020.04.14 07:55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아무도 모른다’ 성흔 연쇄살인 내막이 드러났다. 박훈도 공범이었다.

14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아무도 모른다’는 수도권 기준 시청률 11.1%를 나타냈다. 이는 월화극을 비롯해 동 시간대 전 채널 시청률 1위에 해당한다. 기존 자체 최고 기록이기도 하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11.6%다.

이날 방송은 서상원(강신일 분)에 의해 1차 성흔 연쇄살인이 벌어진 순간부터 시작됐다. 서상원은 연쇄살인을 저지르며 줄곧 백상호(박훈)에게 그 순간을 지켜보게 했다. 살인을 지켜보며 서서히 변화한 백상호는 19년 전 신생명 교회의 일원으로 한 보육원을 찾았다가 그곳에서 고등학생 차영진(김서형/김새론)과 그녀의 친구 최수정(김시은)을 목격했다.

처음 차영진을 타깃으로 삼은 백상호지만, 죽은 것은 최수정이었다. 차영진은 자신이 전화를 받았다면 최수정은 살 수도 있었을 거란 죄책감에 사로잡혔다. 그런 차영진에게 최수정의 휴대전화로 전화를 건 것은 백상호였다. 반드시 찾아 죽이겠다는 차영진과, 차영진이 기대된다고 말한 백상호. 차영진의 예상대로 성흔 연쇄살인의 공범이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그 공범은 백상호였다.

이 모든 충격적 사실은 고은호(안지호)가 떠올린 기억 속에 있었다. 고은호가 백상호의 서재에서 책을 고르던 중 우연히 차영진과 최수정의 사진, 최수정의 빨간 휴대전화를 목격했다. 자신을 죽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겁이 난 고은호는 허겁지겁 호텔을 빠져나오다 계단에서 백상호의 수하들과 마주쳤다. 이후에는 알려진 것처럼 고은호가 옥상에서 완강기의 줄을 묶은 채 뛰어내렸고, 몸이 끌어올려지자 살기 위해 스스로 줄을 끊었다.

고은호가 떠올린 기억 속 진실은 충격적이었다. 백상호가 고은호, 장기호(권해효)와 관련된 일련의 사건뿐 아니라 19년 전 차영진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꾼 성흔 연쇄살인 공범이라는 것까지 드러났다. 

백상호가 성흔 연쇄살인의 공범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차영진의 본격적인 움직임이 기대된다. 19년 전 차영진의 곁을 지켰던 경찰 황인범(문성근)은 끝까지 차영진 대신 범인의 전화를 받았다. 차영진이 성흔 연쇄살인을 파헤치기 위해 경찰이 된 것을 묵인한 것은 자신이라며 차영진을 감쌌다. 덕분에 차영진은 계속 성흔 연쇄살인을 비롯한 일련의 사건들을 수사할 수 있게 됐다.

이외에도 이선우(류덕환)가 모든 비밀을 알고 고은호를 지키겠다고 나선 것, 백상호의 수하들이 서서히 고은호가 기억을 되찾은 것은 아닌지 압박해오기 시작한 것, 주동명(윤찬영 분)과 하민성(윤재용 분)의 관계 등 성흔 연쇄살인 내막과 함께 여러 중요한 스토리들을 짜임새 있는 전개로 담아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SBS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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