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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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요한·이경애, 'TV는 사랑을 싣고' 통해 재회→소중한 인연ing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4.04 07:20 / 기사수정 2020.04.04 01:38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인요한과 이경애가 각각 친구, 선생님을 찾은 그날의 감동을 되짚었다. 

3일 방송된 KBS 1TV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방송을 통해 소중한 인연과 다시 만난 인요한, 이경애의 뒷이야기가 공개됐다. 

인요한은 'TV는 사랑을 싣고'를 통해 어린시절 단짝친구였던 이중복 씨와 재회했다. 두 사람은 15살에 헤어져 만나지 못했다고. 하지만 'TV는 사랑을 싣고'를 통해 재회한 현재는 일주일에 한 번씩 만나고 있다. 

이에 대해 인요한은 "평균 일주일에 한 번이다. 얼마 전에는 아들, 딸도 우리 집에 왔다. 자랑이지만 용돈도 좀 줬다. 같이 지리산도 가고 순천도 갔다"고 흡족함을 보였다. 

이후 두 사람에겐 추억도 생겼다. 이중복 씨가 인요한의 집 지붕을 수리해줬다고. 이중복 씨는 "저는 어렸을 때부터 이 친구한테 받기만 했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내가 할 수 있는 방향으로 해보겠다고 해서 그걸 손을 보기 시작했다"고 말해 훈훈함을 안겼다. 

또한 이들은 "은퇴하면 미국 대륙을 건너자고 했다. 묵은지도 좀 싣고"라는 말로 앞으로의 계획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경애 역시 'TV는 사랑을 싣고'를 통해 꼭 만나고 싶었던 신현돈 선생님과 재회한 바 있다. 그는 선생님에 대해 "본받고 싶은 어른이었다. 아이들의 인생을 정말 생각해준 선생님이었다"고 말했다. 



신현돈 선생님은 이경애가 가정형편으로 인해 대학 진학을 하지 못하고, 30대 중반에 수능을 보려 하자 도움을 준 인물이었다. 하지만 신현돈 선생님은 이경애의 상황을 전혀 모르던 상태였고, 방송을 본 후 알게됐다고. 이에 그는 "생각할수록 미안하더라. 아무것도 해준 게 없는데"라고 이경애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이경애는 신현돈 선생님을 찾은 방송에서, 과거 살던 집 터를 보고 눈물을 흘린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세월이 몇십년이 지났는데도 거기 가니까 엄마가 있는 것 같았다"며 "아버지는 위암, 어머니는 간경화였다. 병원비가 일주일에 8백만 원 넘게 나왔다. 집, 가지고 있던 걸 다 팔아야 하는 상황이 됐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그때 제가 '왜 이렇게 엄마는 이기적이야?' 이랬다"생님은 사형 선고를 내렸다. 길어야 3개월이라고 했는데 내 생각엔 엄마가 어떻게 하면 기적이 일어나서 살 것 같았다. 엄마가 하루종일 울었다. 왜 그런 이야기를 했을까"라고 후회되는 순간을 전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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