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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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웅쇼' 정준하가 밝힌 #무한도전 #박명수 #로하 [종합]

기사입력 2020.04.03 13:25 / 기사수정 2020.04.03 13:50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인턴기자] 정준하가 '허지웅쇼'에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3일 방송된 SBS 러브FM '허지웅쇼'의 '이 맛에 산다!' 코너에는 정준하가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DJ 허지웅은 "라디오 론칭 첫 주에 나와주셨다. 감사하다"고 감사를 전했다. 이어 허지웅은 "아픈 동안 '무한도전'을 24시간 봤다. 거의 외우다시피 했다"라고 말하며 팬임을 드러냈다.

이에 정준하는 "큰 힘을 얻었다니까 뿌듯하다. 제 입장에서도 감사하다"고 답했다.

이어 허지웅은 "'무한도전' 이후에 은퇴한 게 아니냐는 이야기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정준하는 "맞다. 항간에는 '왜 방송 안 나오냐', '은퇴한 거 아니냐'는 말이 많았는데, 맞다. 불러주는 데가 없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방송을 1년 넘게 쉬다가 오랜만에 방송국에 갔는데 스태프들이 '방송 은퇴하셨다면서요? 그래서 연락 안 드렸어요' 하더라. 소문이 이상하게 났다. 사실 사업에 올인하느라 거절한 것도 있지만 '이거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정준하는 "희철이가 큰 역할을 했다. 개인적으로 너무 친한 동생인데 내가 은퇴했다고 방송에서 말하고 다녔더라"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 청취자는 "지금 타 방송사에서 박명수 씨가 라디오를 하고 계신다. 박명수 씨랑 사이는 괜찮냐"고 질문했다.

이에 정준하는 "사이 좋다. 뭐가 문제가 있냐. 가끔 연락하고 잘 지내고 있다"고 답했다. 정준하는 최근 박명수가 MBC 예능 '끼리끼리'에서 "'무한도전'의 관계가 안 좋다. 서로 바쁘니까 연락을 안 한다"고 밝힌 것에 대해서 "마음이 불편했다"고 덧붙이며 '무한도전' 멤버들의 근황을 전했다.

또 정준하는 "저 스스로 힘든 적도 있었는데 요즘에는 SNS 상에서 돌아다니는 '무한도전' 짤에 다 좋아요를 누른다. '저 때 조금만 더 열심히 할 걸' 하는 아쉬움이 든다"라며 애정을 뽐냈다.

이날 정준하는 전통 소믈리에 자격증을 땄다고도 밝혔다. 정준하는 "10년 전부터 관심이 있었다. 굉장히 어려운 시험이라 걱정도 많고 고민도 많았는데 마지막 여섯 번째에 붙었다. 이것도 재수하면 평생 따라다닐 거 같아서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또 정준하는 "요리학원 다닌지도 8년 됐다. 음식도 배우고 해보고 장사도 하니까 셰프님들한테 배우기도 했다. 집에서는 종류별로 다 한다"며 요리 사랑을 뽐냈다.

정준하는 아들 로하 군의 근황도 전했다. 정준하는 "로하가 벌써 8살이다. 너무 컸다. 지금이 너무 귀여워서 안 컸으면 좋겠다. 밖에 나갔다 들어오면 뽀뽀하기도 그렇고 걱정된다"고 아들 바보의 면모를 드러냈다.

정준하는 "배달의 무도할 때 만두를 빚어서 가봉까지 비행기로 전해드린 적이 있다. 최근에 방송을 봤는데 펑펑 울고 아침에 눈이 엄청 부어서 일어났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또 정준하는 "짜장면 집 사장님을 최근도 찾아뵙고 있다. 잘 지내고 계신다. 제가 그때 신세진 걸 갚으려고 노력하는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계속된 '무한도전' 회상에 청취자들이 '무한도전 시즌 2'에 대해 묻자, 정준하는 "잘 모르겠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며 마무리 인사를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SBS 러브FM 방송화면, '허지웅쇼' 인스타그램

최희재 기자 novheejan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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