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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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다녀왔습니다' 오대환·오윤아·이민정·이초희, 사남매 이혼 스토리 시작 [종합]

기사입력 2020.03.28 21:12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한 번 다녀왔습니다' 오대환, 오윤아, 이민정, 이초희가 사남매로 등장했다.

28일 방송된 KBS 2TV 새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 1회·2회에서는 이혼을 한 송준선(오대환), 송가희(오윤아)와 고부갈등에 시달리는 송나희(이민정), 결혼을 앞둔 송다희(이초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옥분이 보낸 사연이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공개됐다. 그 과정에서 장옥분은 3년 전 이혼한 송준선, 송가희에 대해 이야기했고, '옛말에 자식은 전생의 빚쟁이라더니.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 없고 무자식이 상팔자라더니. 옛말 그른 거 하나 없다'라며 툴툴거렸다.

당시 송준선은 후배에게 보증을 서준 것을 계기로 이혼에 이르렀고, 송가희는 남편의 불륜을 목격하고 이혼했다. 장옥분은 '이혼을 해도 꼭 연타로. 때린 데 또 때리는 것도 아니고. 망할 놈의 것들'이라며 분노했다.



또 장옥분은 의사로 일하는 송나희를 떠올리며 자부심을 느꼈다. 그러나 송나희는 윤규진(이상엽)과 사이가 좋지 않았고, 최윤정(김보연)으로 인해 극심한 고부갈등까지 겪고 있었다.

최윤정은 송나희에게 옷을 사다줬고, 송나희는 병원에서 근무 중인 상황이었다. 최윤정은 송나희의 반응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화를 냈고, 윤규진에게 전화를 걸어 하소연했다.

윤규진은 송나희에게 연락했고, "성화 좀 받아주면 안 되니?"라며 부탁했다. 송나희는 "그 성화 너무 느닷없고 이기적이야. 며느리 일하는 직장에 그렇게 들이닥치는 시어머니가 어디 있니?"리며 바끈했고, 윤규진은 "우리 엄마 비상식적인 거 아는데 좀 봐줘라. 내가 너무 괴로워"라며 사정했다.



송나희는 "나도 이제 너네 엄마 비위 못 맞춰"라며 선을 그었고, 윤규진은 "처제 결혼식 나 안 가요"라며 조건을 걸었다. 송나희는 "하나밖에 없는 사위가 안 가면 어떻게 해. 우리 엄마 너 바라기인 거 몰라?"라며 걱정했다.

결국 송나희는 퇴근 후 윤규진과 함께 최윤정의 집으로 찾아갔고, "아까는 죄송했어요. 제가 싸가지가 많이 없었어요"라며 사과했다.

특히 송다희는 회사 일로 바쁜 와중에 결혼을 준비하느라 결혼식 전날까지 차영훈(지일주)과 티격태격했다. 게다가 송다희는 결혼식날 차영훈이 바람을 피우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차영훈은 도리어 송다희에게 "나라고 뭐 너 대단히 사랑해서 결혼한 줄 아냐? 여진이 걔는 비혼주의자라고 하고 우리 엄마가 결혼은 좀 모자란 애랑 하는 거래서. 네가 어디 가서 나같은 남자 만나냐. 네가 내세울 게 뭐가 있어. 번듯한 직장이 있기를 해. 얼굴이 예쁘기를 해. 뭐 집안이 대단하냐. 여행사 인턴이나 하는 주제에. 관두자. 나도 솔직히 너랑 평생 사는 게 맞나 긴가민가했거든. 어차피 혼인 신고도 안 했는데 문제 될 거 없잖아"라며 쏘아붙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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