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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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트바로티만의 감동을 이끄는 노래의 힘 5

기사입력 2020.03.27 13:56 / 기사수정 2020.04.10 15:00

김지연 기자
미스터트롯 트바로티 김호중의 인기가 날이 갈수록 뜨겁다. 김호중의 노래를 듣는 것이 소확행이라는 사람들은 한결같이 김호중의 노래를 들으면 듣는 순간 세상의 근심, 걱정이 잊혀지고 순식간에 노래에 빠져 행복해진다고 하기도 한다.

그를 응원하는 댓글에는 김호중을 ‘천상의 목소리, 트바로티’라며 ‘미스터트롯’의 품격을 올려 김호중에게서 편안함과 행복감, 감동을 느낀다는 글들이 많다.

나는 대화·심리전문가, 소통칼럼리스트로 그의 노래가 대중에게 어떤 소통의 의미로 다가오는지를 분석해보았다. 수없이 많은 소통 칼럼을 써왔지만 이번 칼럼은 소풍 전날마냥 설렌다.

김호중의 노래가 우리를 위로해주며 행복감을 느끼게 되는 그만의 차별화된 특징은 크게 다섯 가지라고 할 수 있다.

첫째, 테너 성악가답게 트롯과 성악이 접목되어 융합 장르의 이색적인 크로스오버가 가능하다.

트롯을 가벼운 음악으로 여기며 듣지 않는 층까지 집결하게 하는 목소리의 파워가 있다. 심지어 클래식 애호가들마저도 트롯을 하는 김호중에 빠져드는 이유다. 고급스럽지만 다소 어려운 이미지의 성악이 구성진 트롯을 만나면서 김호중만의 장르로 품격이 높아지게 된 것이다.

둘째, 영화 파파로티의 모티브가 되는 실제 주인공으로 인생의 성장 스토리가 드라마틱하다.

김호중은 초등학교 때 부모님 대신 할머니 밑에서 자라면서 방황하던 중 중학교 시절에 김범수의 보고 싶다 CD를 사기 위해 음반매장에서 루치아노 파바로티의 네순 도르마를 들었고 그 웅장함에 매료되어 성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청소년 시절 방황하며 문제아였으나 할머니가 돌아가시기 전에 남긴 “하늘에서 지켜볼 테니 똑바로 살라"는 말에 마음을 다잡고 성악에 매진했다는 그의 이야기는 그야말로 인생 역전으로 우리에게 도전과 용기를 준다.

셋째,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김호중만의 파워풀한 성량과 가창력 때문이다.

그는 미친 성량, 괴물 보컬이라고도 불리며 이미 대한민국 인재상과 전국수리음악콩쿠르 1위와 세종음악콩쿠르에서도 1위를 차지한 바 있으며 독일에 5년간 유학한 실력파 성악가다. 그는 미스터트롯 예선전에서 태클을 걸지마로 예선 진을 수상한 바 있다. 예선진을 차지한 태클을 걸지마부터 천상재회, 희망가, 바람남, 고맙소, 제2의 인생곡으로 방송 직후 실검장악 신명나는 너나나나까지 다양한 분위기의 곡을 찰떡같이 소화해낸다.

넷째, 섬세하고 세밀한 감성표현이 있다.

김호중의 무대 위 눈빛과 표정은 가사마다 다르고 다 감정을 담고 있어서 나노단위로 쪼개어서 보아도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표현에 감성 울림이 있다. 

특히 이러한 김호중만의 감성표현은 천상재회에서 확연히 드러난다. 이 곡은 경연에서 마스터로부터 최악의 혹평을 받으며 안타까움을 드러내어 팀내 최하위점수를 받은 바 있다. 그러나 최하위 혹평을 받은 천상재회는 팬들로부터 "김호중만의 감성표현이 절정을 이루었다. 가슴이 절절하고 먹먹하여 숨을 쉴 수가 없다, 노래를 듣는 순간 온몸에 감전이 된 것 같다"고 극찬을 받으며 이를 입증하듯 유튜브 조회수 239만 회를 넘으며 팬들의 호응을 폭발적으로 끌어내며 그만의 감성표현에 대한 호평 일색이다. 필자 또한 그의 이 노래를 듣는 순간 그저 잘해 주시기만 하던 돌아가신 할머니 생각이 나서 가슴이 저렸다.

다섯째, 따뜻함이 배어있다.

세상에 잘 생기고 멋지고 심지어 춤까지 잘 추는 가수들이 있다. 하지만 그의 노래에는 멋짐을 넘어서 눈물과 울컥함, 먹먹함 이면에 따뜻함이 있다. 이런 따뜻함이 담긴 그의 노래는 우리에게 위로를 준다. 이런 따뜻함은 그의 인생곡 경연에서 서수용 은사에 대한 절절한 감사함을 표하는 고맙소에서 잘 드러나 따스함이 전해지는 것이다. 이를 입증하듯 고맙소도 239만회를 넘었다.

미스터트롯을 통해 김호중의 인기는 매우 높아졌고, 팬클럽은 2만2천여 명을 돌파하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김호중을 응원하는 팬들의 애정 공세가 전국 각지에서 이어져 광화문, 강남역, 종로, 동대문, 시청역 등 서울 시내에 전광판과 현수막이 걸린 것으로 알려졌으며 최근에는 서울역을 비롯해 지난 23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서울 마포구 합정역 CM보드, 서울 강남구 강남역 SM보드, 일본 도쿄 신주쿠에 위치한 전광판, 서울 지하철 2호선 43개역 전광판에서 광고가 나온다.

이제는 그의 말대로 트로트를 비롯한 성악, 가요 등 다양한 장르로 노래하는 사람, 노래를 사랑하는 사람으로 엄마, 딸, 손녀에 이르기까지 대를 이어 노래로 소통하며 한국을 넘어 세계로 K트롯을 알리는 더불어 우리를 행복하게 해주는 선한 영향력의 국민가수로 남아주길 바란다.

도움말 = 대화심리전문가·소통칼럼리스트 오수향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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