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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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의 기억법' 첫 방…김동욱X문가영, 극과 극 캐릭터로 '완벽 케미'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3.19 07:00 / 기사수정 2020.03.19 01:36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그 남자의 기억법' 김동욱이 문가영의 말을 듣고 이주빈을 떠올렸다.

18일 첫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 1회·2회에서는 이정훈(김동욱 분)이 여하진(문가영)이 한 말을 듣고 죽은 첫사랑 정서연(이주빈)을 떠올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정훈은 프롬프터가 고장 났지만 당황하지 않고 완벽하게 뉴스를 진행했다. 이정훈은 뛰어난 기억력 덕분에 대본을 외우고 있었고, '시간의 법칙은 견고하다. 앞으로만 흐르며 절대 되돌릴 수 없다. 시간을 역행할 수 있는 방법. 그것은 기억이다. 불행히도 난 너무 많은 것을 기억한다'라며 속으로 생각했다.

더 나아가 이정훈은 어린 시절부터 남들에 비해 뛰어난 기억력을 갖고 있었고, 이로 인해 아픈 기억을 되풀이하며 기억해야 했다. 그 가운데 이정훈은 첫사랑 정서연과 첫 만남부터 사고로 목숨을 잃는 장면까지 생생하게 떠올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 여하진은 주여민(로운), 서광진(김선호)과 같은 날에 열애설이 보도돼 구설수에 올랐다. 여하진은 양다리라는 오명을 썼고, 주여민과 김광진의 팬들에게 공격을 당하기도 했다. 그러나 여하진은 열애설 기사에 공개된 사진을 보며 마음에 드는 사진을 저장하는 등 여유있는 태도로 일관했다.

특히 여하진은 이정훈이 진행하는 뉴스에 출연했고, 이정훈은 생방송 전 대기실에서 여하진과 인터뷰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때 여하진은 술이 든 커피를 실수로 이정훈에게 건넸다. 앞서 여하진은 긴장을 풀기 위해 매니저에게 술이 섞인 커피를 준비해달라고 부탁했던 것. 이정혼은 여하진의 거침없는 성격에 당황스러움을 드러냈다.

그뿐만 아니라 이정훈은 생방송이 시작되자 여하진에게 다소 공격적인 질문을 퍼부었고, 여하진은 "전 그냥 제 감정에조차 복잡하게 굴고 싶진 않아요. 복잡한 이유나 계산에 상관없이 그냥 단순하게 다섯이나 여섯 가지만 세면서 살고 싶어요"라며 밝혔다.

이정훈은 여하진이 과거 정서연이 했던 말과 똑같은 말을 하자 순간적으로 추억에 잠겼다. 결국 인터뷰가 중단됐고, 방송 사고가 벌어질 위기에 놓여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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