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강다니엘이 포틀랜드에서 3일차, 4일차의 모습을 공개했다.
18일 방영된 SBS FiL 예능프로그램 '안녕, 다니엘'에서 강다니엘은 포틀랜드의 3일차 밤, 요리에 돌입했다. 강다니엘은 "까르보나라 파스타를 하고 있습니다. 크림 스파게티를 만드는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요리 비법이 있냐는 질문에 강다니엘은 "무조건 레시피를 따라가는 편인데 끝에 맛만 조금 원하는 대로 첨가한다"고 소개했다. 우여곡절 끝에 직접 저녁 식사를 차리는 데 성공한 강다니엘은 "비주얼이 마라탕이다"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강다니엘은 영화 '트와일라잇'을 보며 저녁 식사를 했다. 영화 선정 이유에 대해서는 "소설은 보다 말았는데 영화는 진짜 잘 본 것 같다. 영상미가 좋다고 해야 하나"고 말하며 "집에서는 장르를 안 가리고 본다. 무서운 영화는 고양이와 함께 본다. 공포 영화는 사람들과 같이 보면 무섭고 집에서 혼자 보면 안 무섭다"고 밝혔다.
가 보고 싶은 영화 촬영지에 대해서는 "숲이나 사막을 가 보고 싶다. 바다는 부산 사람이라 집 앞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 것 같다"고 말했다. 강다니엘은 소파에 누워 영화를 시청하는 모습을 보였다.
포틀랜드에서의 4일차, 강다니엘의 첫 번째 버킷리스트는 '도넛 맛보기'였다. "다 맛있어 보인다"고 고심하던 강다니엘은 도넛 몇 가지와 커피를 골라 포장해 공원으로 향했다. 산책하는 길에 강다니엘은 "포틀랜드는 기억하는 첫 번째 해외 여행 모습과 가장 비슷한 장소"라고 말했다.
공원에 도착한 강다니엘은 "도넛을 산 'B' 도넛 가게가 낮 12시만 되어도 도넛이 다 팔린다고 한다. 운이 좋게 종류별로 다 있는 것 같았다"고 말한 뒤 도넛을 맛보았다. 그는 자신이 고른 세 가지 종류의 도넛에 만족스러워하며 인증샷을 남겼다.
이어 강다니엘은 빈티지 숍으로 향했다. 그는 "쓸 만한 물건이 있으면 사 보려고 한다"며 소품들을 구경했다. "금고는 없나, 금고?"라고 말하며 2층으로 향한 강다니엘은 다양한 조명들을 발견하고 눈을 떼지 못했다.
강다니엘은 "가로등 느낌 나는 것을 좋아한다"며 아이 쇼핑을 했고, "보지 못했던 게 많고 너무 신기하다. 확실히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새롭고 박물관 같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프랑스 레스토랑도 방문했다. 강다니엘은 "어제 못 만들어 먹은 시저 샐러드 대신에 비슷한 게 있길래 주문해 봤다"며 샐러드와 그라탱을 주문했다. 만족스러운 식사를 마친 강다니엘은 "특히 샐러드가 맛있다. 싱그럽다"고 말했다.
다음 목적지는 레코드 숍이었다. 강다니엘은 "전부터 가 보고 싶었는데 한국에서는 가기가 어려웠다. LP판과 카세트 테이프를 구경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음악에 장르는 상관없다. 들었을 때 내가 좋은 음악들은 좋다. 나만의 플레이리스트 공개 요청이 가장 어려운데, 공개하면 난해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강다니엘은 "칸예 웨스트 팬이다. 린킨 파크를 굉장히 좋아한다"며 열정적으로 LP판을 고르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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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