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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섬타이거즈' 이상윤→차은우 속초 전지훈련…조이 "서장훈 7kg 빠졌다" [종합]

기사입력 2020.03.14 00:59 / 기사수정 2020.03.14 01:00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인턴기자] '핸섬타이거즈'가 전지 훈련을 떠났다.

13일 방송된 SBS 예능 ‘진짜 농구, 핸섬타이거즈’(이하 '핸섬타이거즈')에서는 전지훈련을 떠나 리그 예선전을 대비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리그 두 번째 경기 다음날 멤버들은 전지 훈련을 떠났다. 이날 감독 서장훈은 "속초에 갈 거다. 기분 전환도 하고, 단합대회 겸 맛있는 거 먹으러 가는 거다. 편안한 마음으로 가자"고 말했다.

김승현은 "이렇게 단체로 가는 게 너무 오랜만이다. '출발 드림팀' 이후로 처음이다"라고 설렘을 드러냈다.

차은우 또한 "이렇게 버스 타고 가니까 설렌다. 연습생 하면 수학여행도 못 간다. 초등학교 때만 가고 중학교 때도 못 갔다"고 말했다. 이에 쇼리가 "대학교 때는?"이라고 묻자 차은우는 "못 갔다"고 답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매니저 조이는 막간 퀴즈를 준비했다. 이들은 서장훈의 명언, 경기 스코어, 멤버들의 본명 등의 퀴즈를 맞히며 속초에 도착했다.

속초에 도착해 바닷가에 모인 멤버들에게 조이는 "다음 게임을 위해서 연습을 해야 하지 않겠냐. 지옥 훈련까진 아니지만 훈련을 할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상윤 팀, 서지석 팀으로 나눠 게임을 진행했다. 게임 벌칙은 진 팀이 이긴 팀의 소원을 들어줘야 하는 것이었다. 이상윤 팀은 차은우, 문수인, 이태선, 전지훈, 김승현이었고 서지석 팀은 유선호, 줄리엔 강, 쇼리, 인수, 트레이너로 이뤄졌다.

첫 게임은 반환점 돌아 달리는 게임이었다. 첫 승리는 상윤 팀이 차지했다. 문수인은 "농구 훈련에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다음 게임은 낙하산 메고 달리기였다. 조이는 "게임을 하니까 힘들지 않을 것"이라며 시범을 보였다. 소리를 지르며 달리는 조이의 모습에 멤버들은 "귀엽다"고 미소지었다. 이 게임에서는 지석 팀이 승리했다.

다음은 엉덩이 박스 아웃 게임이었다. 상윤 팀의 승현과 지석 팀의 인수가 선수로 선발됐다. 게임을 시작하자마자 김승현은 선 밖으로 밀려나며 패배했다. 이에 지석 팀이 역전승에 성공했다. 지석 팀의 소원은 업히기였다. 이에 상윤 팀은 지석 팀을 업고 다음 장소로 향했다.

숙소에 도착한 멤버들은 저녁 식사를 준비했다. 차은우와 김승현, 이태선은 고기를 구우며 옛날 노래를 즐겼고, 조이와 유선호는 김치찌개를 준비했다. 조이와 유선호는 김치찌개에 조미료와 라면 수프 등을 넣어 맛을 냈지만 시식 후 "이거 그냥 라면이야"라며 당황했다.

조이와 유선호의 김치찌개를 맛 본 서장훈은 "기대 이상. 기대를 전혀 안 했어"라고 평가했다. 이어 멤버들도 "맛있는데?", "왜 맛있지?"라며 놀라워했다.

차은우는 서장훈에게 "농구 선수들은 전지훈련 가면 어떻게 하냐"고 물었다. 서장훈은 "외국을 가기도 하고 뭐, 우리처럼 바닷가를 가진 않아. 고등학교 때 이랬던 것 같다"고 답했다.

조이는 서장훈에게 "감독님, 저희랑 먹으니까 맛있죠?"라고 질문했다. 이에 서장훈은 "오랜만에 이렇게 같이 먹으니까 맛있네. 누구랑 같이 밥 먹을 일이 별로 없어"라고 답했다.

저녁 식사 후 멤버들은 마지막 경기 상대인 아울스 팀을 분석했다. 서장훈은 "아마추어 리그 최강팀인 아울스가 우리 조에 있다"며 "모두가 출전할 거야. 모든 시합 중에 가장 중요한 게임이 될 거야"라고 덧붙였다.

또 서장훈은 "우리가 8점 진 것도 대단한 거다. 나도 고민을 해서 너희들에게 효율적으로 할 지 고민해보겠다. 같이 고민하자"고 말하며 자리를 정리하려고 했다. 이때 조이는 "잠깐만요. 제가 준비를 한 게 있다"며 영상 편지를 공개했다.


영상 편지를 본 서장훈은 "여러분들한테 진심으로 감사하고 있다. 이게 쉽지 않은 프로젝튼데, 여러분들이 이렇게 동참해서 해준 것만으로도 정말 진심으로 고맙다"고 말했다.

다음날, 아울스 대비 속성 훈련이 이어졌다. 조이는 매니저로서의 면모를 선보이며 서장훈에게 훈련과 작전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서장훈은 경기 1쿼터 선발을 지명했다. 이상윤은 좋지 않은 몸 상태로 선발이 불투명했다. 이상윤의 대체 선수로는 전지훈이 호명됐다. 전지훈은 첫 선발에 "제가 할 수 있는 위치에서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핸섬타이거즈' 팀은 최강팀 맞춤 공격으로 속공 플레이 훈련을 했다. 서장훈은 "내가 얘기한 걸 안 지키는 사람은 그냥 뺄 거야"라고 강수를 뒀다.

매니저 조이는 "오늘도 살벌한 분위기가... 어제까지 재밌게 놀았는데..."라며 셀프 카메라를 찍었다. 이어 조이는 "감독님이 이번에 이 프로그램을 하시면서 몸무게가 7kg가 빠지셨대요"라고 전했다.

주장 이상윤은 서장훈에게 "애들이 긴장해서 그렇다"라며 얼어붙은 분위기를 풀었다. 이어 멤버들은 깔끔한 패스로 속공에 성공했다.

또 서장훈은 많고 복잡한 패턴을 간략화했다. 이어 서장훈은 조이에게 "이제 그거 할 거다"라고 말했고 조이는 흰 봉투를 꺼냈다. 흰 봉투를 본 멤버들은 술렁거렸다.

서장훈이 준비한 것은 소정의 상금이었다. 이 봉투를 내기로 하프라인 슛대결이 이어졌다. 선착순 3등까지 상금을 차지할 수 있었다.

이에 김승현은 상의까지 벗어던지며 집중했지만 실패해 웃음을 자아냈다. 계속된 실패 속 유선호는 "저 이제 끝낼게요"라며 슛을 던졌고 하프라인 슛에 성공했다. 이어 이태선과 강경준이 성공해 눈길을 끌었다.

서장훈은 "여기까지 와서 운동하느라 수고 많았다. 내일 제발 우왕좌왕하지 말고 집중하자. 그러면 훨씬 더 발전된 팀처럼 보일 거다"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훈련 후 멤버들은 순대국밥과 순대를 먹으며 기력을 보충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SBS 방송 화면

최희재 기자 novheejan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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