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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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는 윤박뿐"…'사풀인풀' 조우리, 이태선 가슴에 비수 꽂았다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3.09 06:50 / 기사수정 2020.03.09 00:39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조우리가 이태선과 친남매라는 사실을 부정했다.

8일 방송된 KBS 2TV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91회·92회에서는 문해랑(조우리 분)이 강시월(이태선)이 친오빠라는 것을 알고 독설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시월은 "나랑 좀 가자. 기분은 더럽지만 내가 네 오빠인 거 같으니까"라며 털어놨고, 문해랑은 "뭐? 오빠? 네가 내 오빠일 리가 없어"라며 절망했다. 문해랑은 그 자리에서 도망쳤고, 넋을 놓은 채 오토바이에 치일 뻔했다.

다행히 강시월이 문해랑을 구했고, 문해랑은 "내가 네 동생이니 뭐니 그딴 헛소리하지 말라고 온 거야"라며 쏘아붙였다.

강시월 역시 "나도 헛소리였으면 좋겠다. 어이없기는 마찬가지야"라며 발끈했고, 문해랑은 "증거 있어? 네가 내 오빠라는"이라며 경계했다.

결국 강시월은 "증거. 증거는 검사해보면 나올 거고 보여줄 게 있으니까 따라와. 싫으면 말든가"라며 택시에 탔고, 문해랑을 데리고 자신의 집으로 향했다.

강시월은 어린 시절 문해랑과 함께 찍은 사진을 보여줬고, "엄마, 아빠 생겼다고 신나서 갔잖아. '오빠 안녕. 나 꼭 데리러 와' 하고 웃으면서 갔잖아. 알아보겠니? 네 얼굴. 강보름"이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문해랑은 눈물 흘렸고, "한 번도 너 떠올린 적 없어. 그리고 늘 조마조마하면서 살았어. 가족이 나타날까 봐. 이렇게 범죄자로 나타나서 날 더 비참하게 만들까 봐. 나한테 오빠는 태랑 오빠뿐이야"라며 문태랑(윤박)을 언급했다.

특히 문해랑은 "모르고 잘도 살았는데 앞으로도 모르고 살자. 나도 너한테 도움 안 되고 너도 나한테 도움 안 돼. 너한테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넌 나한테 짐이고 덫이야. 너 같은 인간이 안 되려고 내가 얼마나 공부를 악착같이 했는지 알아? 이 꼴로 나타나서 오빠라고? 너 살인범이잖아"라며 독설했다.

또 홍화영(박해미)은 문해랑이 김청아(설인아)가 자살을 결심하게 만들었던 학교 폭력 가해자라는 것을 알고 등을 돌렸다. 게다가 홍화영은 강시월이 친오빠라는 사실을 알게 되자마자 문해랑을 집에서 쫓아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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