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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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모녀' 오채이, 차예련이 친언니라는 사실 깨달았다 [종합]

기사입력 2020.03.06 20:33 / 기사수정 2020.03.06 20:34

신효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효원 인턴기자] '우아한 모녀' 오채이가 차예련이 자신의 친언니임을 알아챘다.

6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모녀'에서는 홍세라(오채이 분)가 한유진(차예련)이 진짜 홍유라임을 알게 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서은하(지수원)와 캐리정(최명길)은 판도라에서 마주쳤다. 이어 한유진과 홍세라도 등장했다. 홍세라는 한유진에게 "얘기 좀 하자"라며 대화를 요청했다.

이후 구해준(김흥수)과 결혼한다는 말을 들은 홍세라는 그에게 물을 뿌리며 "너만 복수할 줄 알아? 너도 언젠간 복수 당해서 비참하게 될 날이 올거야"라며 분노했다.

물에 젖은 한유진을 본 서은하는 홍세라에게 "네가 그랬냐"라고 물었고, 홍세라는 "죽이고 싶다"라며 이를 갈았다.

서은하는 한유진과 홍세라 사이에서 딜레마에 빠졌다. 그는 홍인철(이훈)에게 "유라 내 딸인데 이름도 마음대로 못 불렀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세라가 제니스가 유라인 걸 알면 큰일 날 것 같다. 제니스가 죽었으면 좋겠다고 했다"라며 불안에 떨었다.

이에 홍인철은 "유라인 걸 입 다물자. 다 떠나서 유라 살아있는 게 어디냐. 저렇게 예쁘고 똑똑하게, 어디 내놔도 손색없을 아이로 키워놓지 않았느냐"라며 진실을 함구할 것을 제안했다. 서은하는 "복수의 도구로 써먹었잖아. 그게 더 끔찍한 거야"라며 반박했다.

홍인철은 "캐리가 목숨 내놓고 두 아이 지키겠대"라며 설득하지만, 서은하는 "원수의 딸 유괴해서 복수의 도구로 쓴 주제에 무슨"이라며 분노를 참지 못했다.

다음날, 서은하와 홍인철은 출근하는 한유진을 보며 "예쁘다"라며 중얼거렸다. 서은하는 "내 딸인데 가까이 봐서 말이라도 걸어보겠다"라며 그를 찾아갔다.

갑작스럽게 방문한 서은하에 한유진은 무슨 일이냐고 물었다. 서은하는 "내가 네 엄마다"라며 속으로 읊조렸다.

이어 서은하가 "구해준하고 결혼하면 안 된다"라고 하자 한유진은 "홍세라 때문이냐. 이런다고 달라질 게 없다. 홍세라가 더 힘들어질 뿐이다"라고 말했다.

서은하는 "구해준은 원수의 아들 아니냐. 어떻게 원수의 아들과 결혼하냐. 네가 모르는 게 있다"라며 답답해했다.

이때 등장한 구해준에 서은하는 "너는 제니스랑 결혼하면 안 돼. 이 결혼 절대로 하면 안 돼"라며 눈물을 터뜨렸다. 한유진은 "좀 이상하다. 서 원장님답지 않다"라며 의문을 품었다.

캐리정은 서은하에게 "이야기를 마무리 하자"라며 그를 불렀다. 서은하는 "내 생각 변함없다. 이 결혼 못 시킨다"라고 단언했다.

캐리정은 "기어이 유라라는 걸 밝히겠다고. 그럼 홍세라도 알겠네? 내가 홍세라한테 '네가 죽었으면 하는 홍유라가 제니스다' 라고 말해줄까?"라며 협박했다.

이에 서은하는 "결혼은 시켜. 대신 결혼식 끝나면 조용히 떠나. 앞으로 우리 유라 앞에 나타나지 마. 평생"이라고 말했다.

캐리정은 "유진이랑 연락은 해야 한다. 연락이 안 되면 걱정할 거다"라고 하자 서은하는 "네 아들 구해준이나 신경 써라. 눈물 겨운 가짜 엄마 행세 그만하고 결혼을 엎든지, 떠나든지 선택해라"라고 제안했다.

이에 캐리정은 떠난다고 하자 서은하는 "그럼 해준이도 보지 말아라"라고 못 박았다. 이 계약을 어길 시 상속 또한 한유진에게 모두 넘기라고 하자 캐리정은 "각서 쓰겠다. 그대신 너도 유진이 그만 찾아가라"라고 전했다.

한편, 홍세라는 한유진과 구해준의 웨딩 사진을 보며 눈물을 흘렸다. 이때 홍세라의 방에 들어온 서은하는 "무슨 일 있냐"라며 그를 걱정했다.

홍세라가 "회사에서 해준 오빠 모바일 청첩장을 나한테도 보냈다"라고 하자 서은하는 "차라리 유학을 가라. 여기 있으면 해준이 생각을 할 수밖에 없다"라며 그를 설득했다.

이에 홍세라는 "결혼식 전에 떠나겠다"라고 말했다. 서은하는 "해준이보다 더 좋은 사람 만날 거야"라며 위로했다.

그 시각, 조윤경의 집에 방문한 캐리정은 "우리 애들 잘 부탁한다"라고 전했다. 조윤경은 "왜 떠날 사람처럼 그러냐. 애들 얼른 결혼해서 아이 낳았으면 좋겠다. 얼마나 예쁘겠냐"라며 기대했다.

캐리정은 씁쓸하게 웃으며 "저 없어도 우리 애들 잘 지켜주세요"라고 혼자 생각했다.


방송 말미, 비자 받은 것을 찾기 위해 서은하의 서랍장을 열었던 홍세라는 유전자 검사지를 발견했다.

이후 그것을 확인한 홍세라는 "한유진과 서은하가 친자관계라고? 한유진이면 제니스? 제니스가 홍유라?"라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화면

신효원 기자 shw12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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