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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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모녀' 최명길 "아이들 지킬 수 있다면 목숨 빼놓을 것" 오열 [종합]

기사입력 2020.03.05 20:38 / 기사수정 2020.03.05 20:38

신효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효원 인턴기자] '우아한 모녀' 최명길이 지수원에게 비밀을 지켜달라고 애원했다.

5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모녀'에서는 서은하(지수원 분)가 한유진(차예련)이 자신의 친딸임을 알아챘다.

이날 서은하는 홍인철(이훈)과 함께 한유진이 그토록 찾던 홍유라임을 깨달았다. 서은하는 "당장 만나서 내가 엄마라고 할 거야. 30년 가까이 있으면서 몰랐어. 제니스가 우리 유라가 맞아. 내가 꿈에 그렸던 그대로야. 어쩐지 처음부터 신경이 쓰이더라니" 라며 오열했다.

이어 캐리정(최명길)의 짓이라고 확신한 서은하는 그를 찾아갔다. 한유진을 찾는 서은하에 캐리는 "네 딸을 왜 여기서 찾아. 당장 나가"라고 소리쳤다.

이에 서은하는 캐리정의 뺨을 내리쳤다. 그는 "끝까지 오리발이네"라며 유전자 검사지를 건넸다.

그러면서 그는 "똑똑히 봐라. 제니스가 누구 딸인지. 이래도 내 딸 유라가 아니야?  네 입으로 제니스가 내 딸 유라가 맞는지 말해봐"라며 울부짖었다.

캐리정은 "그래. 제니스 네가 찾는 홍유라 맞아"라며 사실을 인정했다. 서은하는 "드디어 인정하네. 내 딸 내놔"라며 달려들었다.

그러면서도 캐리정은 "네가 뭔데 내 딸 내놓으라고 해 제니스, 유진이 내 딸이야. 넌 낳기만 했지 키우는 건 내가 키웠다"라고 소리쳤다.

서은하는 "그래서 너도 해준이한테 엄마라고 못 하는 거야. 너도 낳기만 했지 키운 건 윤경이(조경숙) 아니냐"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에 캐리정은 "나는 해준이 위해서 엄마 안 해도 돼. 너도 유진이한테 그러지마. 너가 유진이한테 한 짓을 생각해봐. 너가 당당히 나설 수 있어? 하늘이 무섭지도 않니?"라며 울부짖었다.

서은하는 "난 네 아들 제이그룹 후계자로 만들었는데 넌 내 딸을 복수의 도구로 만들었지 않냐. 네가 얼마나 잔인무도한 짓을 했는지 내가 다 말할 거야"라고 소리쳤다.

이어 그가 "네 정체 까발리고 악의 소굴에서 우리 유라 구해낼 거야"라고 하자 캐리정은 무릎을 꿇었다.

캐리정은 "내 아들이 불행해지면 네 딸도 불행해진다. 네가 떠나라면 떠날 테니 애들은 지켜줘. 유진이 제발 다치게 하지 마. 애들 지켜준다고 약속해줘. 그럼 뭐든 다할게"라며 애원했다. 서은하는 싫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후 캐리정은 홍인철에게 제발 서은하를 막아달라고 부탁했다. 홍인철은 "어떻게 딸을 복수의 수단으로 쓰냐"라며 분노했다. 캐리정은 "그렇게 하면 했으면 안 됐는데 내가 너무 어리석었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홍인철은 "더 큰 비극이 생길 거라고 했을 때 멈췄어야죠"라며 답답해하자 캐리정은 "해준이한테 왜 말을 안 했냐. 홍 의원도 두려워서 그런 거 아니냐. 이 모든 악연의 시작은 서은하다"라고 전했다.

이에 홍인철은 "우리 모두가 다 죄인이다"라며 못 박았다. 이어 "어떻게 할 거냐"라고 하자 캐리정은 "나는 애들만 안 다치면 모든 할 거다. 제니스한테는 절대 말할 수 없다"라며 의지를 드러냈다.

그러자 홍인철이 "내 딸을 딸이라고 부르지도 못 하고 멀리서 바라보라는 거냐"라고 화를 내자 캐리정은 "제 목숨으로 두 아이 지킬 수 있다면 제 목숨 빼놓을게요"라며 호소했다.

한편 홍세라(오채이)는 구해준(김흥수)가 한유진과 결혼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홍세라는 "우리는 다 끝난 거냐"라며 눈물을 흘렸다.


그때, 판도라에 한유진이 있다는 말을 들은 서은하는 바로 그쪽으로 향했다. 그곳에서 캐리정과 마주한 서은하. 때마침 한유진이 "엄마"라고 부르며 두 사람 앞에 등장해 긴장감을 높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화면

신효원 기자 shw12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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