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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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실이는 복도 많지' 윤승아, 3년 만 스크린 컴백…뚝심 있는 행보

기사입력 2020.03.04 15:01 / 기사수정 2020.03.04 15:12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인턴기자] 배우 윤승아가 3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다.

윤승아는 5일 개봉하는 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에 출연하며 복귀 소식을 알렸다.

'찬실이는 복도 많지'는 김초희 감독의 데뷔작으로,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3관왕(한국영화감독조합상, CGV아트하우스상, KBS독립영화상)과 서울독립영화제 관객상 수상 등의 쾌거를 이룬 기대작이다. 

'찬실이는 복도 많지'는 집도 없고, 남자도 없고, 갑자기 일마저 뚝 끊겨버린 영화 프로듀서 찬실이 친한 배우 소피(윤승아)의 가사도우미로 취직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다. 윤승아는 찬실을 가장 신뢰하는 배우이자 찬실의 거의 유일한 친구 소피로 분해 어디로 튈지 모르는 매력을 발산한다. 

극 중 이름 소피는 근심 소에 피할 피, '근심을 피한다'는 뜻의 한글 이름이다. 소피는 자신의 이름 풀이에 걸맞게 건망증이 심하고 잔정이 많으며 오지랖이 넓어 힘든 사람을 늘 돕는다.  

윤승아는 소피로 완벽 변신해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온갖 취미를 섭렵하는 부지런함, 찬실이 실직하자 앞뒤 따지지 않고 그녀를 집에 들이는 의리, 하나를 하면 하나를 잊는 허당미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인다. 

특히 이 작품은 윤승아가 배우라는 직업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던 시점에서 만난 작품이라고 전해져 더욱 눈길을 끈다. 앞서 ‘찬실이는 복도 많지’ 언론배급시사 및 기자간담회에서 윤승아는 “맡은 배역과 제 직업이 같은데, 배우라는 직업에 대해 깊이 생각하던 시기에 시나리오를 받아서 더 마음에 와 닿았다”고 밝혔다.    

또 윤승아는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 출품작 '세이버', 'E-CUT 감독을 위하여' 등 영화 시장 저변을 확대하는 독립영화에 출연, 지원하며 자신이 기여할 수 있는 것에 대해 신중히 고민해왔다. 이런 깊은 고민들을 통해 소피를 탄생시킨 윤승아의 역량이 '찬실이는 복도 많지'의 관전포인트다.

‘찬실이는 복도 많지’는 5일 개봉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찬란

최희재 기자 novheejan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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