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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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3월 결혼' 조현식 "두 살 연하 예비신부, 저에게는 완벽한 여자죠" (인터뷰)

기사입력 2020.03.03 19:06 / 기사수정 2020.03.03 19:06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실력파 배우 조현식이 3월 깜짝 결혼 소식을 전했다. 

조현식은 오는 21일 서울 모처의 교회에서 두 살 연하의 비연예인과 결혼식을 올린다. 예식은 예배 형식으로 진행되며 예비신부를 위해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할 계획이다. 축가는 뮤지컬 배우 강지혜가 맡는다. 

3일 엑스포츠뉴스와 단독 인터뷰를 진행한 조현식은 "가정을 꾸리게 돼 큰 선물을 받은 것 같다. 너무 설레고 기쁘면서 동시에 책임감도 생긴다"고 결혼 소감을 전했다. 

조현식의 예비신부는 국제구호단체(NGO)에서 근무하는 미모의 재원이다. 두 사람은 교제 1년 만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그는 "예비신부는 저보다 두 살이 어리다. 교회에서 알고 지낸 지 오래된 사이었다가 1년 전 즈음에 교제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교제와 동시에 결혼을 결심했다는 조현식은 "우선 같은 교회를 다니니까 신앙적으로 믿음이 갔다. 또 외모도 너무 아름답고 훌륭하다. 그리고 제가 배우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는데도 옆에서 잘 도와주고 리드하는 모습이 좋았고 고마웠다"고 미소를 지었다. 

예비신부 자랑을 조금 더 해달라는 말에는 "NGO 단체에 근무를 오래 해서 그런지 심성이 너무 착하다. 또 본인이 손해를 보더라도 남에게 베푸는 걸 좋아한다.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정의감도 있다. 반면에 요리도 잘하고 여성스럽다. 저에게는 완벽한 여자다"고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예비신부는 조현식의 어떤 점이 좋았을까. 조현식은 "외모는 아직도 적응 중이라고 한다(웃음). 무엇보다 우직하게 한 길을 걸어가는 제 모습이 좋아 보였다고 하더라. 사실 기분 좋을 때마다 하나씩 장점을 말해주고 있다. 5년 주기로 말해준다고 해서 하나만 알고 있는 상태"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프러포즈 및 2세 계획도 전했다. 조현식은 "아직 프러포즈는 못했다. 준비를 잘 해보겠다"며 "2세는 제가 나이가 있으니까 빨리 갖고 싶다"고 말했다. 

끝으로 조현식은 "오랫안 꿈꿔온 나의 배우자를 만났다. 내가 좋아서 결혼까지 결심했지만 부족한 나를 좋아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감사하다. 그 사랑에 힘입어 더 좋은 남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잘 지켜봐 주고 많이 사랑해 줬으면 좋겠다"며 "정말 많이 사랑합니다"라고 예비신부에게 마음을 전했다. 

한편 1983년 생인 조현식은 지난 2002년 영화 '유아독존'으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미생' '또 오해영' '닥터스' '도깨비' '김과장' '백일의 낭군님' '녹두꽃'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극단 공연배달서비스 간다 단원으로 연극 '시라노' '쿵짝' '유도소년' 등 무대를 통해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에이스팩토리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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