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27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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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4개월 만에 시즌 8호골 작렬…홀슈타인 킬은 1-3 패

기사입력 2020.03.03 10:08 / 기사수정 2020.03.03 10:09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이재성(홀슈타인 킬)이 시즌 8호골을 터뜨렸다. 팀은 아쉽게 졌다.

홀슈타인 킬은 3일(한국시간) 독일 하노버에 위치한 HDI아레나에서 열린 2019/20 독일 분데스리가 2(2부 리그) 24라운드 하노버와 원정 경기에서 1-3로 졌다.

이재성은 팀이 0-1로 지고 있던 후반 23분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재성의 시즌 8호골(5도움)이다. 지난해 10월 26일 보훔과 11라운드 이후 약 4개월 만에 골맛을 봤다. 정규 리그 기록은 7골 4도움이다.

이재성은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전방에서 경합 대신 폭넓게 움직이며 동료들에게 기회를 만들었다. 후반까지 득점이 나오지 않자 직접 해결했다. 이재성은 살리 외즈칸의 코너킥을 문전으로 달려들어 왼발을 갖다 대 골대를 갈랐다. 뒤로 빠져 있던 이재성은 순간적인 움직임으로 상대를 속였다.

킬은 이재성의 동점골로 분위기가 살아났지만, 오래 가지 않았다. 후반 35분 하노버의 필립 옥스에게 역전을 허용했고, 후반 추가 시간엔 헨드릭 바이단트의 강력한 중거리 슛에 무너졌다.

킬은 9승 6무 9패(승점 33)를 기록해 상위권 도약에 실패했다. 승리를 거뒀다면 5위까지 오를 수 있는 상황이었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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