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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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 마리, 욱일기 논란에 즉각 사과…이러니 좋아할 수밖에 [엑's 초점]

기사입력 2020.03.02 13:50 / 기사수정 2020.03.02 13:26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가수 앤 마리가 전범기 논란에 휩싸이자 사과했다. 본인은 크게 관련이 없었지만 빠른 대처로 사태를 진화했다.

앤 마리는 1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어제 영국 TV에 출연한 내 모습에 영향받고 상처받은 모든 사람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나는 그 문양의 의상과는 관련이 없다는 걸 알아줬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불행히도, 이러한 역사에 대해 교육을 받지못했고 이 사실 역시 많은 사람에게 고통을 줄 수있다는 것이 마음 아프다. 진심으로 미안하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을 것이라고 약속한다"고 전했다. 앤 마리는 방송국과 대화를 나누며 해당 영상을 내리기 위해 애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앤마리는 1일(한국시각) 영국 TV쇼 'Saturday Night Takeaway'에 출연했다. 방송 출연 이후 앤 마리는 두 명의 호스트와 함께 인증사진을 공개했다. 그러나 공개된 사진 속에는 두 명의 호스트가 전범기를 연상케하는 머리띠를 둘러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한 논란은 앤 마리에게까지 튀었다. 본인이 머리띠를 착용한 것은 아니지만 앤 마리는 자신의 SNS를 통해 팬들에게 사과하며 사태를 진화했다. 

앤 마리는 유독 한국팬과 관련된 에피소드가 많이 있다. 앤 마리는 지난해 7월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홀리데이랜드 페스티벌에 참가했지만 좋지 않은 기상 상황에 무대가 취소되는 일이 일어났다.

그러나 앤 마리는 "내가 공연을 취소한 게 아니다"라며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 호텔 라운지에서 게릴라 공연을 열었다. 많은 팬들이 현장을 찾아 앤 마리를 응원했으며 앤 마리 역시 "미안하고 고맙다"며 최고의 공연을 선사했다.

지난달 17일에는 MBC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 30주년 특집 방송에 게스트로 출연, 여전히 한국과 한국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자칫 앤 마리에 대한 여론이 악화될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앤 마리는 빠른 대처와 정확한 설명으로 팬들의 불만을 남김없이 해소 시켜줬다. 앤 마리의 사과를 접한 팬들은 "진심이 느껴진다" "이러니 좋아할 수 밖에 없다"며 입을 모으고 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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