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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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 찬다' 안정환, 어쩌다FC 첫승에 "1승 위해 8개월 달려와" 감격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3.02 07:05 / 기사수정 2020.03.02 00:37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어쩌다FC가 감격의 첫승을 거뒀다.

1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에서는 어쩌다FC와 은평초 동문 팀의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3박 5일의 사이판 전지 훈련을 마치고 돌아온 어쩌다FC는 은평초 동문 팀과 대결을 펼치게 됐다. 특히 전지 훈련에서 외국인 연합팀과의 경기 중 부상을 당한 여홍철은 "진통제 먹고 뛰어야죠"라며 프로다운 모습을 보였다. 모태범은 개인 연습을 하다가 팔을 다쳤다며 "열심히 하려고 하다보니 다쳤다"고 말했다.  

안정환은 "집에서 곰곰히 생각해 봤는데 우리 팀은 욕을 먹어야 잘한다"며 "전지훈련에서 굉장히 잘했고, 그 부분을 잘 기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비겼기 때문에 여기서 1승을 맛봐야 승리의 맛을 보면서 올라갈 수 있다"고 전했다.

또 안정환은 골키퍼를 맡은 김동현에게 "형들에게 소리를 질러도 된다"고 충고했고, 김동현은 "오늘 목숨 걸고 하겠다"고 했다.


경기가 시작되고 두 팀은 치열한 공방을 펼쳤다. 이 가운데 이형택의 패스를 받은 김요한이 박태환에게 공을 패스했고, 박태환이 3분 만에 선취 골을 넣었다. 이후 코너킥 기회를 얻은 어쩌다FC는 새로운 코너킥 전술을 선보였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선제골의 기세를 몰아 전반 15분 이봉주가 추가 골을 넣었다. 이에 김성주는 "이봉주 선수한테 물어봐야 겠다. 슛이었는지 크로스였는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전반 19분 은평초 팀이 만회골을 넣으며 2대 1로 전반전이 종료됐다. 

안정환은 "이제 전반전이 끝났다. 경기 끝난 게 아니니까 웃지마라"며 "한 골을 또 먹으면 뒤집힐 수 있다. 매 순간 한 장면 패스하나 공을 들이고 신경을 써야한다"고 말했다.

후반전이 시작되고 어쩌다FC는 적극적으로 공격에 임했다. 이어 김요한이 추가골을 넣으며 3대 1로 앞서기 시작했고, 실점 없이 첫 승을 거두게 됐다.

경기가 끝난 후 안정환은 "1승을 위해 8개월을 달려왔다"며 "다음 스탭을 위해 좀 더 힘을 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yeoony@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화면

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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