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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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파리그, 방송 사상 최초 결승전 생중계

기사입력 2010.07.27 16:33

이나래 기자

[엑스포츠뉴스=이나래 기자] 던전앤파이터 리그(RPG, 네오플) 결승전이 방송 사상 최초로 생중계된다.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 3층'에서 열리는 'Coca-Cola컵 DNF 챔피언쉽 2010 2nd' 결승전이 온게임넷에서 오는 29일 생중계될 예정이다.

개인전에서는 역대 챔피언들을 나란히 꺾고 결승에 진출한 '박한솔' vs '김창원'이, 대장전에서는 최강의 에이스를 보유한 '악마군단' vs '던파접을꺼'가 각각 격돌한다.

결승전은 개인전 7전 4선 승, 대장전 5전 3선 승으로 진행되며, 총상금은 3,000만 원으로, 개인전 우승 상금 300만 원, 대장전 우승 상금 1000만 원 이 주어진다.

먼저, 개인전에서는 4관왕 챔피언 김현도를 잡아낸 '박한솔'과 7차 리그 디펜딩 챔피언 최재형을 제압한 '김창원'이 맞붙는다. 박한솔은 개인전 4강 풀리그 경기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인 최재형(7차리그 개인전 우승), 김현도(2, 4, 5, 6차리그 개인전 우승), 김창원(4차리그 대장전 우승)을 차례로 2-0으로 꺾고, 조 1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공격적인 스타일의 선수로, 공중콤보와 연계기, 부동명왕진에 능하다. 최근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김창원은 4강 풀리그에서 최재형을 완벽한 운영으로 제압하며 자신감을 회복했다. 박한솔에게는 4강에서 패한 바 있지만, 최재영에게도 4연패를 겪다가 설욕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반전시킨 만큼 결승전 결과가 주목된다.

이어 대장전에서는 정종민과 권민우를 각각 에이스로 내세운 '악마군단' vs '던파접을꺼'의 한 판 승부가 펼쳐진다. 악마군단은 7차리그 대장전 우승팀으로 5, 6차리그 개인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제명', WCG 2009 세계 챔피언인 에이스 '정종민', '장재원'으로 구성된 팀이다. 특히, 정종민은 4강에서 위기의 순간 상대 '왜안성케요'를 올킬로 완벽히 누르고 팀을 결승에 진출시키는데 결정적인 활약을 했다. 이에 맞서는 던파접을꺼(권민우, 김한준, 김성연)는 이번이 첫 진출이지만, 신예답지 않은 노련한 플레이로 결승까지 올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주로 선봉으로 출전, 상대를 교란시키며 예봉을 꺾는 권민우의 플레이가 주목된다.

한편, 이번 결승전에서는 '2010 던전앤파이터 부산 축제'도 함께 진행된다. 게임 아이템 '강화권', 삼성 최신형 24인치 모니터, 던파 넷북, 최신형 그래픽 카드 등 다양한 경품들이 제공되는 '13강의 주인공은?' 이벤트를 비롯해, 유명 선수들과의 미니배틀, 던파 미니 게임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행사는 당일 낮 12시부터 저녁 7시까지 열리며, 선착순 1,000명 입장 가능하다.

'Coca-Cola컵 DNF 챔피언쉽 2010 2nd' 결승전은 오는 29일(목) 오후 5시에 게임라이프 채널 온게임넷에서 성승헌 캐스터, 정준, 정덕기 해설위원의 진행으로 생중계된다.



이나래 기자 purp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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